간만에 한가한 아침에

뉴욕식 브런치를 기획했다.

사라베쓰라고...뭐 에그베네딕트 샌드위치가 유명하다는데.

별거 아니다. 쫄지 말고 해먹을수 있다.

퇴근길. 시금치한단. 집에는 달걀이 드글드글.

양파는 기본.  햄 작은것(베이컨 대신)

앙팡인지 어머니가 드시는 치즈.

빵은 뭐 베이글이라야 한다는데 걍 곡물빵.

에그베네딕트는 달걀을 수란해서

오픈 샌드위치로 터뜨려 가며 먹는거란다.

냄비를 한개만 후지르며 준비한다.

끓는물에 시금치 데쳐주고

그 물에 달걀 수란 만들고.

빵은 후라이팬에 버터없이 그냥 노릇굽는다.

접시에 빵. 겨자쏘수(이것도 큰맘먹고 샀다)

양파 시금치 햄조각 올려놓고

맨위에 수란.과 치즈반조각.

~~~사진 찍고 먹으려니 온통 흘리고 난리다. 지저분...엥.

다시는 귀찮아서 안해먹는다. ㅋㅋ. 그러나 뉴욕의 사라베쓰 분위기는

내봤으니 도전하는데 의미두는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