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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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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곰을 내서 두고두고 우려먹어야쥐~~2011.04.26 12:00
직장에 집안일에 남푠 사업에 늦은 나이 공부까지...한참 바쁠 미희씨의 전화.
-선생님...oo 새끼 부화시킨거 있는데요. 관상어 좋아하세요? -아니..나 안좋아해. 키울 능력이 없어. 또 주려구? 절대안돼 불쌍하니 갖고오지 마셈. 제발.~~ -갑자기 이사가게 되서 집구하느라고 연락도 못드렸어요. 아들이 으뜸oo로 뽑혔어요.
-어머나 정말 잘됐다. 그건 윗분들이 뽑는 건가?
-아니요. 동료들 후임들이 투표해서 뽑는거래요. 작년에 죽을것같다고 울면서 선생님께 다녀온 애가 지금은 인간성 좋고 일 잘한다고 인기 짱이래요.
-그려, 남들한테 당한대로 똑같이 하지 말고 고생한만큼 성숙해졌으니 더 멋진사람이 되야지. 내 그럴줄 알았어.히히
작년에 건진 아들이다. 몸고생, 맘고생 극심해서 온 우울증과 자살충동. 이제 다 나아서 진정한 백조남자로 태어났다. 엄살이라는둥 꾀부리는거라는둥...오해와 편견을 딛고 멋지게 날개를 활짝 편 이총각!
그의 앞에 어떤 시련이 온다해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성장했다.
오늘 하루 기쁜 소식만으로도 내가 마포에서 구멍가게같은 작은 점방에 침놓는 아줌마로 산 보람있다. 이게 행복이다.
치유의 지혜에 조용미씨 사연과 함께 기분 째진다~~~좋아좋아^^
이 행복감 두고두고 오물오물 오래 우려먹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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