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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 말 한마디.

2010.12.14 11:55

약초궁주 조회 수:1461 추천:177

 

장영신 애경회장님의 인터뷰를 읽었다.

 

~~~~1970년 막내아들을 낳은 지 사흘 만에 갑작스레 남편(채몽인 애경 창업주)을 잃고 경영일선에 나섰던 장 회장은 "그때 내게 힘을 준 것은 남편이 일궈놓은 회사를 잘 경영해 나가야 한다는 신념과  친구들의 격려였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경영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낼 때 친구들이 '네가 실패하면 여성은 안 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며 격려해준 게 이를 악물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 남보다 강하거나, 남보다 잘난 것이 아니라 그 길이 아니면 안 된다고 믿고 묵묵히 노력했다고 한다..



장 회장은 여성들의 약점도 과감히 지적했다. 그는 "여성을 상사로 잘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토에서도 살아남았는데 이제는 여성 상사가 더 일 잘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상사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자질은 '믿고 맡기는 것'"이라며 "특히 자신이 유능하다고 믿는 여성일수록 일을 잘 나누고 배분하는 데 익숙지 않아 최고의 약점을 만들어 버린다"고 지적했다.

.....장회장의 회고에 따르면.

"남편의 죽음 이후 두문불출하면서 집 앞에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때 큰아들 형석이가 '엄마 걱정 마, 이 앞에서 학생들 상대로 뽑기 장사하면 되잖아' 하는 거였어요.

 넋을 놓고 있는 내 모습이 돈 걱정을 하는 것으로 비친 모양이죠. 아들을 안고 펑펑 울었어요. 그게 남편의 죽음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이었고, 그 눈물이야말로 오늘날을 있게 한 힘이 돼 줬어요."

 

~~~~~

끄덕끄덕.

 

나도 아들에게 한강시민공원에서

일요일에 냉차 장수하자고 말을 건넸다.

녀석이  2학년때인지..기억 안나지만.

 

바로 돌아온 대답은

그거 불법영업이야!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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