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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으면 이렇게...2010.12.08 17:08
요즘은 왜 이런 시만 눈에 띄는지. 어느 인디언의 시라고 쌤이란 분이 적어옮겼대요 모래바람속의 혜초도 이생의 법정 스님과도 통해있네요. 시공간을 훌쩍 한큐에 뛰어넘기. 시를 찬찬히 입속에서 굴려보기
나도 언젠가..언젠가. .그대가 아침에 맞는 점잖은 가을이 되있을 테지요.
나는 천 개의 바람 ..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풀도 깍지 마세요 나는 그 곳에 없답니다
나는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나는 불어대는 천 개의 바람입니다 나는 흰 눈 위에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입니다
나는 익은 곡식 위를 내려 쪼이는 태양 빛입니다
나는 당신께서 고요한 아침에 깨어나실 때에 내리는 점잖은 가을입니다
새들은 받쳐주는 날샌 하늘 자락입니다 나는 무덤 앞에 빛나는 부드러운 별빛입니다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울지 마세요
나는 그 곳에 없답니다 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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