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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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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쏘울 푸드 이야기-냉면2010.07.30 16:14 나의 쏘울 푸드 이야기.
변영주감독은 평양냉면이 쏘울푸드란다.
유지나 교수도 냉면파.
나의 쏘울 푸드는 뭘까. 침 놓으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생각해본다.
오이지...오이짠지만으로 난 여름방학. 이 메뉴는 전에 울거먹은것 같다.
달걀...우리 세대엔 영원한 럭셔리 아이템 도시락 반찬. 여기도 감정이 뭉클 뭉클 배어있다.
rm 이야기는 나중에 허기로 허고.
오늘부터 정신이 좀 들었다. 그동안 너무 먹어댔다. 술도 야금야금 마시고. 도시락을 싸와도, 이것저것 간식이 들어오고 감자에 옥수수에 수박사먹고 배가 불러 오후엔 졸립고. 요걸 달달 커피로 각성시키는 악순환이었다.
나도. 간호사들도 다함께 작당하여 먹기 위해 출근한 사람들 같았다. ㅋㅋ
금욜은, 도시락 안싸오고 밥사먹는 날 세 사람이 출동하여 청국장에 고등어구이에 밥은 두공기로 셋이 나누어 먹었다.
커피배급에선 설탕을 뺐다.
립스틱은 짙게 안바르고 살았지만
온갖 양념과 먹거리로 짙은 맛에 길들인 혀를 좀 순하게 만들어야 겠다.
보리차 자주 마시고. 달달 짜고 독한 맛좀 순화시켜야지.
여름이라고. 머릿속엔 냉면생각이 출몰한다. 이북 출신이 아니라서 쏘울푸드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사먹는것도 크게 입맛에 안맞는다.
차라리. 집에 끓여놓은 무국국물에다가 파는 풀무원 냉면을 넣고. 식초 좀 치고 열무얹어 먹을까 한다.
엄니한테 전화 -엄마아~~무국 남았어요? -남았다. -그거 제가 나중에 먹을게요. 남겨두세요.
냉면아 기다려라~~~~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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