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새싹---정혜신샘의 절창

2010.04.07 14:01

약초궁주 조회 수:1699 추천:233

믿기 힘들겠지만,
호랑이의 교미(交尾) 시간은 1회 30초에 불과합니다.
그런 형태의 교미를 하루에 20-30회나 한답니다.
한 번에 길게 할 수 있음에도 주변을 경계하는 습성 때문에
1회 교미 시간이 길지 못하다는 거지요.
앞발 한 방의 파괴력이 800kg에 달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면 뭐하나요.
자기 결대로 자신을 음미하지 못하고 토끼의 방식으로 사는데요.

설마 그럴까 싶지만,
사람들이 나를 깊이 알게 되면 실망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이들,
깜짝 놀랄 만큼 많습니다.
자신이 가진 품성이나 심리적 능력과는 아무 상관없이
호랑이가 그러하듯 습관처럼 그럽니다.

내 자신이 사람들을 알면 알수록 실망하는 근본적 회의주의자라면
그 걱정 또한 말 됩니다. 내 마음 비춰 남의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건 내 진짜 느낌이 아니라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불필요한 습성일 따름입니다.

자기존중감을 갖지 못하면 내 실체와는 별개로 늘 전전긍긍하며
남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안에 최소한의 자기존중감을 장착하는 일은
내 결대로 살아가기 위한 첫 단추 같은 것입니다.
봄의 새싹처럼요.^*^

 

~~~아흥..불쌍한 호랑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4 <꽃자궁>강의포스터, 이런건 처음 ㅋㅋ [1] file 약초궁주 2013.07.23 1716
983 강릉바우길-바다 해송길 [3] file 약초궁주 2013.07.02 1716
982 '그녀'를 두번 죽이지 말기를...(시사IN펌) 약초궁주 2009.09.25 1716
981 저 빗방울처럼 빙그레 웃어볼일~~~ [1] file 약초궁주 2012.08.16 1710
980 새벽에 일어나... [6] 약초궁주 2010.11.15 1710
979 내가 작업 걸고 싶은 남자? [2] file 약초궁주 2009.09.30 1708
978 오늘밤. 피디수첩 11시10분-누굴 위해서 한강르네상스를!!!! [2] 약초궁주 2011.08.23 1707
977 주말 선물로---앤의 눈물 [2] 약초궁주 2010.10.23 1707
976 어떤 뇨자의 이력서^^ [1] 약초궁주 2010.10.02 1707
975 이런 시인에게 질투를 느껴.ㅋㅋ [2] 약초궁주 2010.12.15 1706
974 가슴뛰는 일을 찾아서~~~ [2] 약초궁주 2010.10.14 1706
973 선생님 잘 계시지요? [1] 홍수현 2010.07.14 1703
972 식탐마녀-김구역장님의 마파두부 [3] 약초궁주 2012.06.07 1702
971 절식메뉴~~묵국수 별미 [3] 약초궁주 2011.08.03 1701
970 김수박의 민들레....상처! [1] 약초궁주 2013.07.18 1699
969 급여름날씨에...오이도시락~~ [1] 약초궁주 2012.05.02 1699
» 새싹---정혜신샘의 절창 [1] 약초궁주 2010.04.07 1699
967 간디...혜초스님의 공통점은 걷기인간 [1] 약초궁주 2009.06.11 1698
966 모기의 계절...이런 방법도 있다공! 약초궁주 2013.06.18 1696
965 꼬마 애인을 자랑합니다. [1] file 약초궁주 2010.08.11 169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