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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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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에 일어나 옷고르기^&*2009.12.25 02:38
예수님 생신 덕분에 하루 논다. 직장 생활 30년 해보셔들. 방학없이 굴러가는 인생 빨간펜이 아닌 빨간날만 학수고대한다. 새 달력 나오면 공휴일이 몇날인가도 헤아려보고 ㅋㅋ
우리 차간호사는 며칠째 성당에 출근을 한다. 기도중에는 누구누구 환자분 꼭 임신시켜달라는 것도 들어있다. 다른분들은 다하는데 진짜 그분 빨라 하셔야 돼요. 나한테도 통사정이다.^^ 내몫까지 기도해주는 차언니는 힘센 천사다.
정간호사는 덕분에 2월에 몸을 푼다. 그리하여 알바를 구하느라 면접을 보는데 쉽지가 않다.
로마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출신이 아닌 교황이 뽑히신분이. 폴란드 출신의 요한바오로 3세.
교황께서 막아내신것은 소련의 동유럽 지배와 전쟁. 공산당이 탱크를 앞세워 진격하려던 침공을 억제하고 루마니아 헝가리까지 이어진 민주화의 물결을 이루어 낸것은 교황이 계셨기 때문이다. 담화로 메시지로 세계 여론을 환기시키고 주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추기경님도 힘이 쎄지셨으면 좋겠다.
용산도 가시고 사대강도 가시면 다들 어른말씀좀 잘 듣게
나는 밤새 술마시고 놀자는 유혹도 뿌리치고 일찍 들어왔다. 냉장고에 올망졸망 들어있는 반찬 그릇들 몽땅 내놓으니 십첩반상 쯤된다 두쪽남은 껫잎. 또 두쪽남은 겉절이. 북어무침 콩나물무침...에
그래도 전야인데 나만을 위한 식탁에 특식으로 청양고추넣엇다는 녹색쏘세지 하나 달걀후라이. 와인한잔.
-다 먹고 치워버려라 이게 어머님의 단골멘트.
혼자서 오렛동안 홀짝홀짝 그릇을 비우고 설겆이하니 냉장고가 널널해졌다.
딸은 남푠이 하는 심야콘써트에 가고 (김장훈 아저씨를 남푠이라고 생각하고 난 사위라 부른다) 아들은 친구들 만나러 가고.
어른들만 조용히 각자 책보다 잠이 든다.
한잠 자다 벌떡 일어낫다. 내일 강의가는데~~~
뭘 입고 가지? 초절정 꽃미남들인데. 엉덩이를 가려주셔야 되고 브래지어는 안할거니 헐렁하게 몸에 붙지 않아야 하고 옷색은 검정색이나 회색....
아주 힘들게~~골랐다. 체크무늬 등산남방
어디로 가냐구? 아 글쎄 세상에 공짜가 없다니까요. 일년전, 나를 하룻밤 재워주고 밥 두끼 멱여준 절집인디요.
학인스님들, 용맹정진 들어가기전에 뇌력충전 강의해주고 건강상담 하러가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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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는 안할거니 헐렁하게
몸에 붙지 않아야 하고
옷색은 검정색이나 회색....
아주 힘들게~~골랐다.
체크무늬 등산남방
에고~~ 죽으면 썩어질몸
보시하는 마음으로 (스님들의 청정수행 한번쯤은 못해도 되는딩)
앤간히 보이는 옷, 다 놔두고 체크무늬 남방?
죄수복 같은 걸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