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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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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차례, 이렇게 바꿀수도 있다~2009.09.24 17:49 올해 설날.
어무이...우리도 명절에 좀 놀자.
우덜 삼형제, 연휴라야 추석과 설날 뿐인데.
맨날 제사만 지내구 말거여?
명절 전주에 미리 땡겨서
지내불고. 연휴엔 신나게 놉시다.
33년째 아부지 제사를 지내시던
어무이. 잠시도 생각도 않으시고
주저없이. 선선히 그러자 하신다.
추석...이번주 일요일 우리는 차례 지낸다.
연휴엔 가족놀이 간다.
엄니가 용돈 모아 꼬불쳐 놓으신 돈을 푸신단다. ㅎㅎ
-맨날 느의 들이 나한테 주기만 하라는 법 없다.!
내가 한번 쏜다.!!!!
양성주의자 딸을 둔 할머니 페미니스트답게
요즘 맘도 즐거우시다.
아들 딸 며느리 데불고 여행가실 꿈에 부풀었다.
평생 처음인 이벤트가
나도 기다려진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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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부터는 차례상 차려놓고
시부모 친정부모 사진을 다 올려놓고
절하고 추모하기로 했단다.
큰집 작은집 동서네에게 말했단다.
각자...자기 집에서 자기 부모님들
알아서 성의껏 추모하자고,
이제부턴 맏며느리가 차려논
밥상에 입만 달고 모이는건 없다고.~~~
햐이 이럴수도 있는거구나^^
추모가 본질이 되면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