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망가지는 놀이기구, 누가 그랬을까?

2009.09.16 17:20

약초궁주 조회 수:1745 추천:179

 

녹색평론에서 본 글이다.

짐작은 했다.

 

어스름 저녁이나

밤에 학원가다가 오다가

심심풀이로 강아지발로차듯.

놀이기구에 화풀이를 한단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꾸꾹 눌러담아 공부통조림을 만들다보니

부글부글 어쩔꺼나.

~~~

 

 

 

"놀이터 기구들이 부서진 것을 종종 본다. 우리 모녀가 잠복취재한 결과, 시소나 그네 조랑말을 부수는 이는 술 취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 바로 아이들이다.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들. 이들이 놀이터에 들르는 시간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옮겨가는 10~20분 남짓. 짧은 시간 거칠게 논다. 논다기보다 부순다. 마구 당기고 밀어 망가지는 꽃을 봐야 직성이 풀리길도 하듯이.

 

처음에 그런 아이들을 보면 나무라기도 했는데 애들이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을 알았다. 한창 나이에 시간에 쫓겨 농구나 줄넘기마저 주말 체육학원에서 몰아 할 정도니, 힘을 어디에 쓰겠는가. 거친 형태로 입으로 나오고 손발로 나온다. 방학이라고 사정이 다르지 않다. 일제고사 부활 이후 중학생들까지 강제 보충수업으로 방학을 빼앗겼다. 정말 마음이 안 좋다. (김소희,<씨네21>- 2009년 8월30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4 애정이 속박이 되지 않는 공동체 (윗글 답글) [2] 보아 2008.12.06 2151
1243 유지나의 씨네콘써트-놀이인간으로 살기 [1] file 약초궁주 2010.09.28 2149
1242 새대가리(정혜신 마음에세이).... [1] file 약초궁주 2010.02.10 2145
1241 소녀의 일기 (한의원 방문기) [2] file 약초궁주 2020.01.15 2133
1240 잊혀지지 않아서~~ [6] 약초궁주 2010.04.24 2125
1239 내 목에 고삐를 걸지마라~ [4] 약초궁주 2008.12.04 2123
1238 용서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 [2] 약초궁주 2020.01.28 2120
1237 순정이여~~안녕! (강위의 지글지글) [2] 약초궁주 2009.04.23 2118
1236 순자야. 내가 곧 니 서방 만날건데...(주말 선물) [5] 약초궁주 2008.12.19 2118
1235 비스듬히...(정혜신의 마음 에세이) 약초궁주 2009.04.29 2116
1234 나는 질투한다. 고추를!!! [3] file 약초궁주 2010.02.02 2113
1233 새해 건배사 위.함. 서! [3] 약초궁주 2009.01.27 2113
1232 추운 봄날...나는 [2] 약초궁주 2010.04.14 2110
1231 난 네가 그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노랑벤치. file 약초궁주 2009.05.20 2104
1230 쏘셜 코미디의 탄생 <김씨 표류기> 유지나. [1] 약초궁주 2009.05.14 2104
1229 촌년의 일기장-날이 저물면 쓸쓸해유 약초궁주 2008.12.17 2100
1228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이름 붙여 바라지 않을 때 장철학정명원 2009.06.22 2099
1227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대의 VS 소의 장철학정명원 2009.11.14 2093
1226 [사주명리 주역방] 노예 장철학정명원 2009.08.11 2085
1225 데이트 신청 ^^ [2] 지혜자유용기 2009.07.18 208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