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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편도선! (뇌력충전 원고중에서)

2009.09.03 15:17

약초궁주 조회 수:1904 추천:334

기침 콧물로 전염되는 감기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몸을 괴롭히는 적과의 동침이 시작되니 바로 감기 바이러스의 공습이다. 추은 남극에선 감기가 안걸린다고 한다. 왜냐고? 공기중에 균이 없으니까. 안타깝게도 우리 사는 세상은 감기균이 공기중에 널널하게 많고 또 갈수록 독해지고 있다.

자동차를 같이 타고 가는데 후배가 어찌나 감기가 심하던지 걱정스러웠다. 좁은 공간에 두시간 동안 눈물 콧물 장닌이 아니다. 꼼짝없이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딱 한명만 걸렸다. ‘에취’하고 재채기와 기침으로 뿜어내는 콧물 파편은 시속 160킬로미터의 강속구로 바이러스도 분출한다. 콧물닦은 손수건과 가래뱉은 휴지엔 균들이 우글우글 난리 부르스를 추며 전염력이 강해서 금방 옮긴다.

 

그렇다면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몽땅 감기에 옮지는 않으니 무슨 까닭일까.? 해답은 바로 면역력에 있다. 감기 바이러스가 있다 해도 방어력이 튼튼해서 감염을 막아낼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거다.

평소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감기예방 습관을 들여서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단 감기환자 곁에는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환자도 외출을 삼가고 휴식을 취해야 낫는다. 환절기면 교실에 아이들 절반이 감기로 고생하면서 등교한다.

 

화기애매한 전염 프로그램이다. 유치원 학교 좀 쉬면 안되나?

 

 

힘내라 편도선

 

얼굴 머리 귀 코 목으로 들어오는 외적에 대한 검문검색과 방어는 작은 임파절이 맡고 잇지만 대량의 적들이 들어오면 편도선이 나설 차례다.

 

코와 입은 외부로 뚫려 잇기 때문에 구개, 인두, 설편도가 둥그렇게 배치되어 세균들을 빈틈없이 잡아내어 무찌르니 마치 수도경비사령부 라고나 할까. 여기서 세균이나 이물질을 파괴하는 항체를 생산하며 대식세포가 균을 잡아먹고 독소까지 수거하여 배설시키는 면역활동이 일어난다.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면 군대가 함락된것과 같아서 빨갛게 붓고 열이 나며 고름이 잡힌다. 이것이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 하면 세균찌꺼기와 염증 독소들이 임파관과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널리 퍼진다.

 

놀라지 마시라. 온몸에서 나른하게 열이 잘 나고 피로감은 기본이고 장염. 류마티즘. 관절염. 심내막염. 근육염. 골수염. 신장염. 간염. 피부염도 일으킨다. 말썽 자주 부린다고 잘라 내기 전에 항생제치료와 함께 소금양치 은수저 사용으로 깨끗하게 해주세요. 힘내라 편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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