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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에 올라온 친구의 글이다.
티비 잘 안보는 나같은 얼뱅이는
알아둘 일.
......
집 전화로 걸고는 ㅇㅇ네 집이지요? 신동아 아파트구요? 하고 말을 시작해서 아들이 피를 흘리고 있다....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는거지 그 세세한 이야기는 여기서는 필요없구. 그리고는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구 하고 다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서 집 전화는 절대 끊지 말라구 한단다. (그 집사님이 나중에 생각하니 아들에게 휴대폰 전화번호를 왜 안물어 봤는지 그것도 미처 생각을 못했다구 속상해 하셨지) 마지막에는 아들 목소리를 들려준다면서 멀리서 '엄마... 이 사람들이 나를....'하는 떨면서 소리지르는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당황하니까 자기 아들 목소리로 들렸다는 거지.
하여튼 그러면서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고 은행으로 가라구 하는거지. 우여곡절끝에 당하지는 않았지만 한시간여를 전화기를 귀에 달고 시키는대로 고생을 많이 하셨어. 어떤때는 아들에게 전화를 미리 걸고 전화국인데 이러저러하니 잠시 끊으라고 해서 집과의 연락을 못하게 하는 수도 있단다.
이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테고 그래도 그 집사님이 금시초문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알린다. 참 거의 돈을 부칠뻔했어서 은행에 다시 갔더니 요즘 우리 동네의 ㅇㅇ중학교 졸업한 애들 가정에서 당한 일이 꽤 있다고 하더래. 아마도 그 학교 졸업한 불량한 애들에게 정보를 받은 것 같다구.
그리고 CCTV 이야기도 혹시 모르는 사람들 있을것 가토.
현금지급기나 남자 화장실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 지갑을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떨어뜨려 놓는단다. 그 지갑을 발견한 사람이 은행에 가져다 주려고 집어서 들고 나오는 순간 들이닥쳐서 자신의 지갑이라고 하고 그 안에 200만원이 들어있었는데 없어졌다고 난리를 하는거야. 그때 아무리 자기가 돈은 안꺼냈다고 얘기를 해도 이미 CCTV에 찍혔으니 경찰서로 가자구 하는거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증거, 경찰서등등의 말을 들으면 당하게 된다구. 그런 지갑을 발견하면 손으로 줍지 말고 혹 그냥 나오기 뭐하면 관리자에게 전화로 알려주라고 하더라구.
~~~손으로 줍게 되면
속을 펴보게 되고. 그럼 올가미?
집게를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관리자를 부르는게 제일 낫겠네.
경찰서로 가자 하면서 납치하면 어떻게. 우씨.
어떻게 이런 세상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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