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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계속-나는 used one이 좋아2009.04.08 17:44 나는 자신이 낡기도 햇지만. 물건도 쓰던것 을 좋아한다. 새것의 낯섬이 별로라서.
처음 피아노도 중고를 샀고 애들 옷도 부지런히 얻어 입혔다. 그럼시롱 말했다.
우리 집은 <애들만 신삥이여>. 지금도 선후배들이랑 옷바꿔입고 좋아라 하는데.
미국사는 후배가 장자연의 슬픈 사연 한국의 후진 인권을 생각하면 걸레론에 대해 쓴글을 옮겨본다. 생각 좀 해보자고...
<몇년전이었던 것 같다. 회사 동료가 최고 정상에 있는 어떤 여배우에 대해 "그 친구 말이야. 겉으론 순진한 척 하는데 완전 걸레래. 술자리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으면 무조건 그 친구랑 잘 수 있다네? 그래서 남자들이 그 친구랑 술자리하면 끝까지 남으려고 야단이래. 완전 걸레래." 하는 게 아닌가?
순간 너무 불쾌해졌다. "아니 그 친구가 술자리에 남은 마지막 친구를 강간하는 게 아니라 서로 합의해서 잔다면 그게 무슨 문제지? 그 친구가 여러 사람과 자는 것을 자신의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고, 상대방이 협박당했다거나 강간당했다고 호소한 것도 아닌데 왜 그 친구를 욕하는 거지? " 하고 정색을 해서 그 친구를 머쓱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
많이 사용하고, 오래 사용되어서만 좋은 게 아니라 그 사용이 주체적인지, 비주체적,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비주체적으로, 강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사용된' 의미의 '걸레 인간'은 정말 싫다. 장자연님처럼 비주체적인 섹스로 내몰린 상황은 가슴 아프다. 비주체적인 섹스를 강요하는 사회는 더더욱 싫다.
하지만 난 '주체적으로, 합의하에 많이 사용하고 사용된' 의미의 '걸레 인간'은 좋다. 주체적이고 솔직하고 당당한 걸레 인간, 걸레 여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비주체적이고, 강제적인 섹스에 이용당하다 '걸레 인간'으로 매도되고 못견뎌 자살하는 여자들 말고,
주체적인 섹스를 당당하게 하면서 "그래 나는 성숙하고 품격높은 걸레다! "하고 씩씩하게 이야기하는 여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런 세상이면 좋겠다.
이 딸이 엄마에게 물은거다. 엄마는 왜 쓰던 물건이 좋아? (살림 장만은 몽땅 중고로 해서 칠하고 닦으니까) 왜 나이든 아저씨랑 데이트해? (오래 묵은 사람의 연륜과 경험의 지혜가 좋단다) 이런 질문에 단순히 돈때문이 아닌 이런저런 사유를 플어놓은거다.
이제 걸레론을 정면으로 해체해야 한다. 여자들, 기죽지 말아야 한다. 우선 성적 모욕감을 주는것으로. 화냥년 한마디면 바로 꺽이지 않던가.
저위의 여배우 이야기 나도 들었다. 소문이 <걸레>라고. 공중전화걸 돈 100원만 잇으면 잘수있다고< 100원> 또는 <날으는 침대>라나...이런 말들을 남자가 하는것은 못배워서 질투로 시기심으로 나만 왜 안자주나.. 이런 심뽀로 한다고 본다.
여자들은 상대를 알지도 못하면서 덩달아 비난하길, 상대적으로 자기의 정조관념과 순결을 드높이고 나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남자들의 시선을 그대로 따라한다.
그녀는 흘륭한 배우가 됐다. 내숭이 아니니까. 그 어떤 배역보다 진실한 자기 모습대로 사니까. 돈에 팔려서 자지 않고 재벌의 뒷돈에도 넘어가지 않으니까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이쁜여자가 한국에서 제명대로 살기 힐들다는거 진짜다) 자기가 맘에 드는 남자를 선택해서 자는걸로
그녀는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다가도 자기가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찍어서 그야말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발휘해서 잤다는 거다. 쪼진한 넘들이 자랑삼아 혹은 배아파서 뒷담화를 까는거지.
유쾌 통쾌 상쾌한 안토니아스 라인 버젼 아닌가. 실용이란 자고로 이래애 하느니.ㅋㅋ . ㅇ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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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론을 해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