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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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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당 뒷담화 ㅋㅋ2009.02.20 14:00 아침마당 뒷담화 1.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말. 말들 ~~ 메모해놓았던 것들이 날라가기전에 적어 본다.
우리시대의 이상한 풍조가 있습니다. 충분히 먹을것을 먹고 사는데도 삶이, 몸이 지복至福이 아니라 지긋지긋 하게 생각한다는 거.
몸의 생각이 감정이고 지성이다. 몸의 지성이 신체기관의 활동을 조절하는데 미치겠다. 죽겠다가 왠말이냐.
언어는 강력한 자기실현성이 있다. 사랑과 소통의 도구로 쓸건지. 살상무기로 쓸건지. 내 몸부터 울리고 나가는 말에 자기애의 메시지를 담자. 칭찬하자.
살 안빠진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가수 앞에서 그랬다. 난 노래 못해! 그 친구하는 말이 선생님 노래 300번 불러 보세요. 우리는 녹음할 때 5백번은 불러요. 한음절 연습 100번도 더해요. 아하...그렇구나 연습 하면 노래도 당연히 잘 부를수 있는것처럼 살도 운동도. 음식조절도 자꾸하면 되는구나.
나는 나의 유일한,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다. 자식이고 어미다. 잘 보살피고 사랑해주면. 어느순간. 저절로 안먹어지는 순간. 반드시 온다니까. (나는 책으로 만화책 영화로 무용으로 음식과 주안상으로 기쁨을 준다고 할까. 부담스런 생방송 마무리 짓고나니까 책 읽을 시간 낼수 있어서 참 좋아.)
몸은 생로병사의 홈그라운드.(이상문학상탄 김연수의 표현) 먹고자고 숨쉬고 맥동치며 일하고 놀고 웃고 노래하는 희노애락의 살림판. 건강한 몸살림으로 무겁고 답답한 삶의 체증 확풇어 버리자.
여러분은 언제부터 살풀이 하시렵니까? 조카딸 결혼식. 친구네 돌지나서...삼일절 기념식 하고? 오늘부터 작고 사소한 습관을 하나씩 바꾼것이 모이고 모여서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실패하면 한만큼 남는다. 좌절말고 한번 더. 다시 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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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시절.
갑자기 병원에 외국인 단체관광? 방문객들이 온단다.
병원장은 내가 영어쫌 되는줄 알고
통역하란다.
밤새 영어로 쏴라거리른 꿈을 꾸며
불안한 잠을 자든둥 마는둥.
생뱅특강 전날도 마찬가지다.
65분 프로에 55분 강의는 빡세다.
눈 나빠서 컨닝 어렵고.
물마실 타이밍 놓쳐서 목이 캑캑.
드뎌. 걱정하던대로 오날날 입술이
커다란 물집으로 시위를 한다.
방송국이 제공하는 여러사람 두루쓰는 브러쉬에
루즈에 립글로스...영 찜찜하더니.
학실하게 사랑의 바이러스를 선물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