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제국〉
우에노 지즈코·노부타 사요코 지음, 정선철 옮김/이매진·1만4000원
일본 페미니즘 대표 논객 2인
결혼대기조·애인예비군 내몰린
비혼여성 불리한 현실 톺아보기
결혼 대기조, 애인 예비군.
일본의 여성주의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가 <결혼제국>에서 점점 늘고 있는 일본의 30대 비혼 여성들을 묘사한 말이다. “남자가 나타나면 제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라며 인생 설계를 미뤄 ‘결혼 대기조’이고, 만날 만한 남자는 이미 결혼해버려 실제로 불륜 시장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애인 예비군’이라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성혁명으로 ‘성·결혼·사랑’이라는 낭만적 사랑의 삼위일체가 붕괴되며 흔들리는 결혼제도를 똑똑히 접한 이들은 비혼·저출산 현상을 처음 겪은 세대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이들은 왜 텅 빈 제도를 부여잡고 ‘결혼제국의 난민’이 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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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지적하는 관점은 딱이다.
미혼인채로 결혼대기조로 부모님 치다꺼리나 아님 부양가족으로
살아가는 여성들,
결혼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란걸 막연히 알듯 모를듯
치유나 하면서 기다리고 기대하고...세월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전부터 내가 주장했듯이.
비혼으로 청약부금 부어서 임대주택이라도 내집 장만의 꿈을 꾸어라.
남자, 같이 살 사람 나타나도 좋고 아니면 말고.
나혼자 우뚝 든단히 잘 사는것부터 인생은 시작이다.
나만의 방부터 야망?을 갖길.
머리속 독립군의식은 독립된 공간과 자립으로부터 온다.
긴 인생 이모작 삼모작에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남자가 곁에 있으나 없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