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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친 점괘-우리는 혼자가 아니다.2008.10.29 14:38 이웃 마실로 들린 의사샘. 요즘 어렵다고 난리들인데 ..진짜 그런것 같지는 않은것 같네.라고 슬며시 밀을 건넨다. 차마 큰소리로는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말로 그러는건데.
여보슈. 지금 어느땐데 그런 소릴 할수있나. 파산자 실직자 자살자 구속자 속출하고 사기꾼 횡행하고 물가다락에 은행이 휘청에 기업도산에 작은 공장 문닫고 자영업 거덜나고 희망이 안보이는게 진정 안보이나 부다.
암 자기가 찍은 대통령인데 실수를 인정하기 아직도 싫은거겠지.
봉은사 명진 스님이 말씀하셨다. 타워팰리스 2800명중에 2700명이 엠비찍었다고. 맘에 맞는 몇몇 만을 이탈하지 않게 끌어안고 같이 가는 정책. 경제후퇴 자유후퇴 민주주의 법의 공정성 퇴행 1년이 꼭 십년 세월 산듯 한숨이 난다. 어떻게 험한 다리를 건널꼬.
할머니가 그러셨다. -나혼자만 당하면 못사는데 같이 난리를 당하면 견디기 쉽다고.
외할아버지-빨치산에게 나무(외할압지 목상)판돈 모두 잃고 기관총 쏠때 옆사람과 같이 쓰려져 피를 덮어쓴채로 한밤을 지샌후 경북 영주에서 밤길을 도와 사람이 무서워 산길로만 걸어 집에 보름만에 살아 돌아오셨다.
얼굴이 까맣게 타서 문간에 들어서자 혼절하야 삼일만에 깨어 나셨단다.
그로부터 객사할까 싶어 시장통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겨우겨우 십년만에 가게터를 잡은게 고무신 가게. 십년후에 마포시장에 큰불이 나서 홀라당 활활.
덩달아 딸인 울 엄마에겐 벌벌 떠는 유전자가 입력되어있다.-
이걸로 계를 삼고 산다고나 할까.
어찌되었는든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차원에서 사랑받고 있는 귀중한 존재다. 이름과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의이있는것은 가슴과 영혼이며 의식과 잠재력 신성한 아름다움 같은 것들이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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