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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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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모두에게 내어져 있는거 맞지요?2009.03.15 13:18 후후..멋져요...!!!! 한비야선생님이 생각도 나구요.. 쉬지않고 매주 배낭을 메고 산에 갔던 날들도 떠오르구요, 가다가 예쁜길 나오면 그냥 그길로 가보던 내 아주 어린날의 추억까지... 지금은 많이 없어진 골목길부터 ...산길들... 노을을 보며 걷던..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 걸어가는 길이 있어요.. 벚꽃피는 계절.. 직장은 나가야겠고, 그길은 가고싶어죽겠고... - 예전에 영종도로 1년여를 배타고 출퇴근한적이 있어요. 그때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 걸어가는 길이 정말 낭만적이거든요,,- 그래 친한친구 두명을 불러 새벽6시에 만나 셋이서 걸었죠. 한 괴짜친구는 구두도 싸와서는 직장갈때 갈아신는다고 하고 운동화를 신고 걸었드랬어요. 그래서 매년 그맘때가 되면 우리 새벽에 만나야지 했었어요. 바다바람에 벚꽃이 날리면... 앞에 자전거 타고 가는 아저씨의 모습도 영화속 한장면, 걸어가는 회사원의 뒷모습또한 그림이 되어서요...
결혼하고 가지 않은지 꽤 되었어요... 10년이니 그곳도 변했구요...
그길과 함께 그때 친구들, 내 마음...모두 추억이 되었어요...
선생님의 걷기 너무 멋지세요...~~~~~
길...은 모두에게 내어져 있는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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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랑 자유 치유 3개의 게시판만 글 올려두
너무 벅차거든. ㅋㅋ
기필코 올 봄에 강화올레 같이 걷자구.
5월 31 일요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