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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 자세가 좋아야 키가 큰다.2010.01.15 15:32 좋은엄마 4월 키크기 속편 유치원에 다닐 듯 싶은 녀석이 찾아 왔다. 눈매가 초롱초롱하고 표정이 야무진게 여간 똘똘하지 않다. 몸매가 갸날프고 키가 작았지만 알고보니 벌써 초등학교를 다닌다. "얘가요. 놀이터에 나가면 동네 꼬마들이 형대접을 안해주고 무시를 하니 나가 놀지를 않으려고 해요. 저보다 동생이 점점 덩치가 커지려구 하구요. 큰일 났어요" 옆에서 잘못 한것도 없는 녀석은 고개를 숙이고 몸둘바를 모른체 고개를 돌리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웃으며 손을 잡으니 그제서야 맘이 놓이는지 마주 쳐다보는데 고개가 갸우뚱하다. 뉘어 놓고 다리길이를 재어 보니 한쪽이 짧은 것이 골반이 비뚤어져 있다. 목근육도 한쪽이 많이 수축되어 있고 입을 벌려 보게하니 턱이 옆으로 밀려 갔다. 경추의 횡돌기를 손으로 잡으니 한쪽이 아프다고 목을 움추리며 자라목이 된다. " 너 여기 많이 아프지? 맨날 엎드려서 목 비틀고 자는구나. 음식도 한쪽으로만 씹고.. "그래요 선생님 얘가 연필만 잡으면요. 왼손으로 턱을 고여서 고개가 삐딱해져요. 그것봐라. 엄마가 얼마나 자세 똑바로 하라고 그랫어. 그렇게 말을 안듣더니 결국 이렇게 된거잖아." 이제 안크는 아이 때문에 그동안 엄마가 받았던 스트레스가 터져나와 아이를 잡기 시작한다. 이쯤에서 엄마와 아이의 갈등국면의 중재에 나선다. 그러잖아도 죄책감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문책보다 대책마련과 키크기니까. 자세 나쁘면 안자란다. 키가 큰다는 것은 척추와 다리뼈의 길이가 성장해야 한다. 척추는 몸의 대들보로서 경추7개 흉추12개 요추5개 천추 미골뼈와 척추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탄력연골로 이루어졌다. 몸도 건축물과 같아서 일정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척추는 땅을 딛는 충격과 직립보행할수 있는 힘을 받기 위해 S 곡선을 이루어 탄력을 받으며 피로를 덜느끼게 휘어 있는 구조물이다. 뼈가 철근심이라면 근육 인대 힘줄은 콘크리트처럼 붙어서 척추를 고정 지지해주며 움직임을 일으킨다. 척추의 맨꼭대기에는 아주 무거운 머리가 얹혀 있고 맨밑에는 골반이 받혀주고 있어서 머리와 골반의 움직임과 자세에 따라 척추가 빨래짜듯이 비틀리게 된다. 모양을 내기위해 분재는 일부러 휘고 꺽이게 만들지만 몸은 반듯하게 자라도록 보살펴야 한다. 이것만은 바로잡자. *고개 숙이고 책보기-목의 커브가 없어지고 긴장과 피로를 주는 곧은목-일명 군인목이 되어 목이 숙여지고 짧아진다. 점점 등이 굽어서 키가 잘 못자란다. *턱 고이기/한쪽으로 씹기/엎드려 자기-아랫턱을 한쪽으로 밀어서 턱관절장애를 만들고 경추가 옆으로 틀어지며 두개골의 일그러짐을 일으킨다. *배깔고 엎드려서 책보기-목은 곧게 골반은 들리게 해서 요통을 일으키고 몸길이가 짧아진다. 골반후굴을 일으켜서 요통의 원인이 된다. *무릎꿇고 앉기-다리성장이 나빠지고 굽은 다리,안짱다리를 만든다. *완전 오른손 잡이-오른손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우측 골반이 앞으로 나가며 몸통이 뒤틀리게 된다. 공부와 일은 오른손으로 한다면 운동은 왼손으로 한다든지 어려서부터 양손을 같이 쓸수 있게 가르친다. *안짱다리-발이 혼자 돌아간게 아니라 무릎을 지나치게 모아서 오거나 고관절에서 대퇴골두가 빠져나오고 인대가 늘어나서 생긴다. 일자로 평행하게 걷도록 훈련한다. *발목염좌-태어날 때 아기들은 평발이다가 자라면서 16세쯤에 발바닥 장심아치가 생긴다. 어려서부터 자주 발을 삐어서 복숭아뼈가 아탈구 되면 인대가 늘어나서 발목지지힘이 약해지고 자주 넘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며 성장에도 악영향을 준다. 슬리퍼형 신발은 해롭고 발목을 묶어주는 스포츠 샌달형 여름신발이나 뒤가 막힌 운동화가 성장에 가장 좋다. 미얀마의 파라웅족이나 태국의 카렌족은 목에 날때부터 쇠고리를 하는 전통을 가졌다. 오랫동안 착용하던 쇠고리를 빼버리면 꽃대가 꺽이듯이 근육이 약해져서 목이 부러지고 숨을 못쉬어 질식사한다고 한다. 분재는 휘고 꺾어지게 모양을 잡지만 키크기는 하늘로 곧게 자라도록 보살펴야 한다. 이렇듯이 척추와 근육이 서로 지지하고 받쳐주도록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을 잡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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