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중앙일보]2002.12.15총명탕으로 올리는 뇌성적

2010.01.15 15:21

yakchobat 조회 수:1541 추천:229

총명탕으로 올리는 뇌성적
이유명호. 남강한의원장.건강교육가
종종 아주 멀리서 차를 몇시간씩 타고 환자들이 찾아 온다. 강원도에서 어렵게 올라온 김진수군도 오는 동안 머리가 아프고 골이 흔들리고 차멀미가 나서 아주 힘들어 했단다.
"그 동네 선생님한테 고치지 왜 이렇게 멀리 오느라 고생이세요?"
"아유 그동안 안가본데가 없이 좋다는데 다 쫓아 다녔어요. 이제 신경정신과도 다녀 봤는데
한창 자라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잠만 한없이 자려드니 선생님이 자세히 진찰이나 좀 해주세요. 왜 그런지...이젠 나도 얘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잘생기고 의젓해 보이는데 엄마 말을 듣고 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중학생인 진수는 5살 때 나무에서 떨어져서 머리와 목을 다친 것 같았는데 별 이상이 없었단다. 초등학교 때부터 속머리가 터질 듯하게 아프고 차만 타면 멀미거나 아니면 잠만 자고 늘상 어지럽다고 했다. 6학년때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혈액과 엑스레이 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서 신경성 스트레스라는 진단을 받고 신경정신과로 가라고 했단다.
"평소 걸핏하면 화를 잘내고 공부하라면 더 난리를 쳐요"
"공부가 취미가 아니구 다른게 더 하고 싶은가보지요. 공부하라는 말 듣기 좋아하는 애들 어디 있어요? 나래두 싫지..."
"그게 아니에요. 맨날 머리 아프다고 해서 공부하라고도 잘 안해요. 근데 고등학교는 가야잖아요. 그저 보통애들같이 화를 내면 제가 말도 안해요. 폭발하면 난동을 부려서 집에서 별명이 火山이예요."
두통 어지럼증 변비에 아토피까지 있으며 기억력이 안좋고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공부에 어려움이 컸다. 만성적으로 배도 아프고 화만 나면 그대로 잠만 자고 방학때는 낮 12-2시나 되어서야 일어난단다.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도 정말 마음고생이 막심했는지 눈물을 글썽이며 이젠 자신도 미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아이도 오랫동안 지긋지긋하게 각종 아픔에 시달려서 그런지 내 얘기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제는 고치고 싶어했다.
진찰
맥진결과 활맥이 빠르게 뛰고 있어서 습담에 허열이 치받혀 몸이 붓고 심장이 빨리 뛰며 신경흥분 상태로 특히 간맥과 신맥의 균형이 깨져 있었다.
척추진단은 목의 1-2번 경추가 비틀어져 있어서 추골동맥의 혈액순환이 막혀져 있어 뇌속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고 두개골이 앞으로 숙여져 눈의 피로와 코막힘에 산소부족으로 인한 두통도 오고 있엇다. 나쁜 자세와 한쪽 저작으로 인해 목이 갸우뚱하게 기울어 얼굴모양도 양쪽이 조금 다르고 눈꺼풀이 소복하게 부어 있었다. 목 앞쪽의 흉쇄유돌근이 많이 부어서 딱딱하여 뇌쪽으로 통하는 내경동맥의 혈행도 지장을 받았다. 등쪽의 승모근도 뻣뻣하게 굳어있어서 경추의 커브가 없어지고 근육긴장감이 심해졌고 견정혈은 만질수가 없이 늘 딱딱하게 뭉쳐서 아파했다.
복부촉진에서는 배꼽 주위의 간문맥과 복직근이 굳어 있고 가스가 차서 손을 대기만 해도 통통거리는 소리에 장명이 심하였다. 배부 수혈을 만져보니 신수혈에 도토리만한게 경결이 만져졌다. 평소 밥대신 라면 떡복이 설탕을 무지 좋아하며 물은 안마시고 이온음료수로 살아왔다고 한다. 따라서 혈액은 탁하고 먹은 음료가 몸속에서 껄쭉한 담음수독으로 변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가로 막고 있었다. 신장의 혈액여과 기능은 저하되어 아토피는 물론이고 배앓이 복통에 느글거리는 담음위완통으로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니 짜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증상은 코빼고는 안아픈데가 없이 전국구로 복잡하여 악순환이 꼬리에 꼬리를 문 결과였다. 본인이 제일 고통스러워하는 증상부터 치료하여 얽힌 실마리를 풀면 나머지 증상도 솔솔 풀릴것이 분명하였다. 그래서 잡은 진단명은 담궐두통으로 머리 두통과 느글거림 어지럼증을 치료하면 두뇌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도 충분히 공급되어 기억력 집중력 학습능력도 좋아져서 자신감도 회복될 것이었다.
치료법
하나. 목교정-인체 모형도와 사진을 보여주고 추나요법으로 목교정을 해주고 베게와 엎드려 자는 자세를 바꾸게 하였다..
둘. 오링테스트-자기가 좋아하는 캔음료와 본원의 치료약재를 가지고 뇌의 반응점과 신장의 압통점에 오링테스트를 한결과 음료수는 힘이 형편없이 빠지고 약은 에너지가 엄청 좋아지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셋. 식이지도 -음료수속에 든 설탕과 흥분제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변화가 폭발적으로 나타나므로 줄이게 하였다. 대신 자연식으로 심신의 균형을 조절해주는 된장과 오미가 골고루 든 김치와 나물 잡곡밥과 미역과 생선같은 해산물로 골고루 먹이게 하였다. 물은 생수와 진하게 달인 보리물을 같이 먹게 했다.
넷. 생활지도-이어폰 컴퓨터 핸드폰 장시간 사용금지. 머리맡에 전기제품을 제거하고 높고 넓적한 솜베게를 낮고 좁은 메밀베게로 바꾸어 주었다. 자주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펴주고 햇볕속에서 팔다리를 힘차게 저으며 걸으라고 부탁. 혈액과 체액을 오염시켜 신장을 망가뜨리는 쵸코렛 설탕 이온음료 청량음료수와 빙과류 쥬스까지 줄일 것. 대신 채소와 생과일을 그대로 먹을 것. 음식을 양쪽 어금니를 이용해서 같이 씹기를 당부하였다.
다섯. 맛사지-흉쇄유돌근 맛사지 머리빗기 햇볕쪼이기 강추.
치료약
<總明湯>으로 뇌 신경피로를 풀어주고 補血약으로 뇌간에 혈액공급을 풍부히 해주고 補氣약으로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머리로 끌어 올려주었다. 총명탕은 장복하면 能히 一日에 千句言을 暗誦한다는 명약으로 기억력을 좋게 해서 건망증을 치료하는 치료약이다. 여기에 머릿속의 수독담음을 제거 하기 위해 뇌 영양제인 백간잠 천마를 넣고 뇌의 부종을 치료하여 두통을 없애주는 상백피와 만형자 택사를 넣고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주었다.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안되지만 심장에서 나온 혈액의 20%가 뇌로 보내져야 하며 하루 총열량의 25%를 사용하며 산소를 제일 많이 쓰는 조직이다. 우리 몸에는 혈액이 5리터정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척추가 곧게 서서 머리가 심장보다 60센티이상 높아져 아무리 피가 있다고는 해도 중력을 거슬러서 머리쪽으로 피를 밀어 올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뇌저부에서는 팔에서 잰 혈압보다 보통 4-50정도 떨어지기가 쉬운데 특히 저혈압이나 심장이 약하거나 몸통쪽에 뭉친 것이 많거나 목부분의 경결과 비틀림이 있으면 혈액공급이 나빠져 대뇌동맥에 충분한 영양이 갈수 없다. 특히 음료수를 많이 먹거나 턱관절 장애로 오는 담궐두통의 경우 두피쪽에도 부종이 생기고 혈관긴장성 두통등이 생기는데 이걸 진통제 몇알로 안아프게 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이 경우에 한방적으로 총명탕과 반하백출천마탕의 합방으로 탁월하게 치료가 되는 것을 말씀드린다.
전화로 안부를 묻다가 보름후에 약을 다 먹은 진수와 엄마가 웃으면서 한의원을 들어섰다.
" 진수가요. 치료약을 정말 열심히 먹더니 부어 있던 목이 가늘어 지고 자라목이 펴진 것 같아요. 요즘은 화도 잘 안내고 잠도 줄어 들고 머리아프다 소리 별로 안하는 것 같아요. 다 선생님 만난 덕분이에요."
'아니에요. 스스로 나을려고 약속도 잘 지키고 음식조심도 한 자기 덕이 크지요."
원래 애들은 부모의 애정어린 걱정은 잔소리라며 반항을 하는데 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까닭을 알고 병에 대한 이해를 하니 스스로 치유의 길을 선택한 것이었다.
이렇게 총명탕은 유치원부터 각종 시험공부와 입시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이나 과중한 업무와 컴퓨터노동에 지친 현대인들의 두뇌피로 회복과 뇌신경 안정은 물론 뇌에 영양까지 주는 꼭 필요한 놀라운 명약이다. 총명탕으로 뇌를 보살펴서 건강성적표에 좋은 점수를 따자!
가정에서는 백복신 원지 석창포 10그램씩을 물 1리터에 넣고 끓여 마심.

2002.12.15 중앙일보주최 한의학박람회 강의안 일부입니다.
뇌력이 성적이다.-뇌혈류증진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여성신문] 봄! 살풀이 입춘대길 yakchobat 2010.01.15 1814
78 좋은엄마] 자세가 좋아야 키가 큰다. yakchobat 2010.01.15 1852
77 [좋은엄마]어린이 키크기 입춘이 대길이다. yakchobat 2010.01.15 1528
76 여성신문 1 유산해도 비난받지 않을 권리. yakchobat 2010.01.15 1524
75 여성신문-유산한 내 몸에 건강을 허하라 yakchobat 2010.01.15 1623
74 LG증권 2003.1 새해, 새몸으로 바꾸자! yakchobat 2010.01.15 1374
73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 -여성신문 yakchobat 2010.01.15 1668
72 사랑은 그녀의 월경까지 사랑하는것-여성신문 yakchobat 2010.01.15 1483
71 [여성신문]냉한 생리통의 한방치료 yakchobat 2010.01.15 1513
70 자랑스런 ‘생리 중’ 브롯치를 달자 yakchobat 2010.01.15 1798
» [중앙일보]2002.12.15총명탕으로 올리는 뇌성적 yakchobat 2010.01.15 1541
68 [좋은엄마]2003.1 코가 뚫려야 머리가 좋아져요. yakchobat 2010.01.15 1604
67 [여성신문] 여자는 살 남자는 근육 yakchobat 2010.01.15 1617
66 여성신문11-삶의 일란성 쌍둥이 스트레스 yakchobat 2010.01.15 1371
65 [여성신문10]나를 물먹이지 마.. yakchobat 2010.01.15 1444
64 [좋은엄마11 ] 목밑에 갑상선은 안녕하신가. yakchobat 2010.01.15 1854
63 [좋은엄마12월] 차멀미 놔두면 큰 코 다친다구요 yakchobat 2010.01.15 1618
62 [여성신문]물은 전지 전능한 생명의 나라4 yakchobat 2010.01.15 1494
61 [작은이야기]이유명호 그는 누구인가 yakchobat 2010.01.15 1389
60 [한겨레]다이어트 욕심 버리고 ‘몸과 화해’ yakchobat 2010.01.15 1691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