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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 10월호-우울증은 몸의 병.

2010.01.15 15:09

yakchobat 조회 수:1870 추천:302

좋은엄마 10월호-우울증은 몸의 병.

우울해:
난 왜 이렇게 우울하고 슬픈지 모르겠어요. .즐거운 일은커녕 내 주위에선 웃을 일이 없어요...토옹 입맛도 없구 잠도 깊이 못 자겠구...사는 게 왜 이렇죠? 남들도 그런데 나만 모르는 건가요? 아무리 둘러봐도 희망이 없어서 저절로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고 눈물이 흘러요.
딴데 관심을 가지라고들 하는데..사실 애들 한테두 애착이 없어 지구 잠자리 그런 거 귀찮기 만해요. 등에 구멍이 뜷린 건지 가슴까지 휑하니 찬바람이 들고 손끝조차 움직이기 싫어요. 마음은 그래도 추스르고 일어나야지 하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 건지 힘이 들구요. 피로해서 쉬려고 해도 내가 왜 이러는 건지 와락 불안해져서 안절부절 해요. 기억력도 갑자기 나빠지고 집중해서 일을 할 수가 없고 무슨 결정을 내리려면 더 힘들어집니다.
이렇게 쓸모 없는 내가 살아서 무얼 하나 한심해서 죽고 싶을 때도 있어요.

약초밭:
날씨 맑음. 흐림. 어쩌다 비가 오는 날이 있는 것처럼 우리 몸과 마음도 한결같지는 않습니다. 기계는 컴퓨터로 미리 조정해 놓은 상태대로 일정하게 작동하겠지만 사람은 기분과 감정이 있어 변화무쌍 한 게 꼭 날씨 같지요. 우울증은 여름에 지루한 장마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축축 쳐지게 만들고 때로는 홍수처럼 파괴적인 에너지로 의지를 시험하여 포기하고 주저앉게 만듭니다. 이렇게 몸이 힘들다보니 마음의 여유마저 없어져 누가 스치기만 해도 눈물을 줄줄 흘리는 분들 참 많습니다.
흔히 우울증은 자신의 나쁜 성격 탓이나 무능 때문이라고 자책을 하시는데 절대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적 요인보다는 신체적인 질환이 만성피로와 무기력 탈진을 일으키고 나아가서 뇌혈관의 순환을 저하시켜 두부혈압과 혈류가 현저하게 떨어지면 세로토닌같은 뇌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줄어드는 것이 원인입니다. 한편 요즘은 못 먹어서 오는 빈혈이 나 <혈부족> 대신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과 직장인들은 어깨와 목근육 긴장으로 인해 머리쪽으로 피가 많이 못 올라가는 <기부족>으로 인한 뇌혈류부족성 우울증도 많습니다.
여성들은 특히 일생동안 생리출혈괴 임신 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더 잘 일어나므로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여기에 간기능 저하나 설탕의 과용으로 촉발된 저혈당증이나 췌장이상 갑상선홀몬의 분비이상등 신체적인 문제가 심리적인 이유 속에 숨어 있습니다.
몸이 먼저냐 마음이 먼저냐는 꼭 닭과 달걀을 놓고 다투는 것과 같은데요. 마음이 아무리 힘들어도 몸이 지치지 않고 버텨 준다면 우린 살아갈 수 있듯이 저는 몸의 건강을 먼저 다스리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우울증은 어떻게 하냐 구요? 억울하거나 분한 것이 해결 안되고 안으로 쌓여서 자신을 공격하면 <홧병>도 일으킵니다. 말하자면 우울증은 홧병의 숨겨진 그림자라는 거지요 이럴 때 필요한 프로그램은 바로 드러내기입니다. 창피하다고 수치스럽다고 꽁꽁 감추려 들지 말고 드러내어 사랑이라는 햇볕을 쪼이고 긍정이라는 산들바람을 쐬어 몸과 마음에 영양제를 듬뿍 주세요. 햇볕은 가장 강력한 <양기>입니다. 따뜻한 햇볕을 등에 쪼이면서 시린 몸과 마음을 덥혀 주세요. 어느 틈엔가 우울증이란 검은 먹구름과 머릿속에 끼여있는 희미한 안개는 증발되어 다시 청명한 가을 하늘 같은 정신과 육체를 되찾게 되실 겁니다..


이건 팁!
우울증을 물리치는 호흡법-어깨와 가슴을 펴고 머리를 양손바닥으로 부드럽게 감싼다. 눈을 감고 숨을 목까지 들이 마시면서 고개를 뒤로 젖힌다. 정수리와 미간에 햇살이 내려쪼이는 상상을 하면서 마음껏 들이 마신 다음 천천히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숨을 내쉽니다
마음을 밝게 하는 식품-햇볕에 빨갛게 익은 열매 과일 사과 대추 오미자 구기자가 좋습니다. 몸의 보혈보온 작용이 뛰어난 청국장 부추 연근 호도 선지국 갓김치도 많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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