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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이유명호: 우리 이제 다리를 벌리고 앉자2010.01.15 14:19 [한의사가 쓴 몸살리기] 우리 이제 다리를 벌리고 앉자.
이유명호/남강한의원 원장 서울 여한의사회장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자습서<살에게 말을 걸어봐 >저자
이런 거들 답답하지 않으세요. 숨도 막히고… 피부에 압력을 주니까 순환도 나빠지고 몸에도 스트레스를
주는 건데요.” “습관이 돼서 괜찮아요. 안 입으면 오히려 허전하고 옷 입으려면 폼이 안나요.” 젊은 여자들
은 말할 것도 없고 불혹과 지천명을 지난 분들도 갑옷같은 기능성 속옷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가슴을 받쳐준다고 쇠심을 넣고 허리둘레에도 플라스틱 심을 박아 챔피언 밸트처럼 허리를 조이고 배를
꽉 누르고 골반을 작아 보이게 만들려 애를 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처럼 잘록한 코르셋
과 벨트는 내장과 골반을 압박하고 횡경막의 움직임을 방해해서 폐호흡을 방해한다. 그 시대 여성들은 부
채를 꼭 갖고 다녔다. 액세서리라구? 오 노우! 가슴이 막히고 얼굴로 열을 받고 숨이 차므로 답답해서 부
채로 신경질적으로 바람을 일으키느라 꼭 갖고 다녔다. 그러고도 숨을 못쉬고 자주 졸도를 했다고 한다.
그런 속박을 여성들이 자진해서 해야 할 이유는 없다. 피부도 숨을 쉬므로 그런 물리적인 압박은 기분 나
빠한다. 이제 벗어 버려야 한다. 숨을 쉬든 말든 내장이 비틀어지든 말든 개미허리를 만들어 남자의 한
팔에 안기려 드는 대신 월드컵 응원전에서 보여줬듯이 근력을 키워야 한다. 골반을 조이면 머리까지 나
빠진다 뇌와 척수속에는 뇌척수액이라는 액체가 순환하고 있는데 요추 첫번째까지는 척수다발이 내려와
있고 아래로는 가지가 뻗어있다. 중요한 것은 골반의 움직임이 이 척수액을 위로 짜주는 역할을 해주어
뇌척수액의 순환을 돕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빠져나오는 살을 감추겠다고 억지를 쓰는 동안 내장과 골
반에 생기는 임파 혈액 신경 순환장애와 물리적 압력에 의한 피부의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몸으로 되돌아
온다. 변비나 어혈이 생길 뿐 아니라, 꽉 끼는 거들을 하거나 복부근육이 경결되면 골반 자체의 통증은 물
론이고 뇌·척수 순환까지 나빠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수험생들이 장시간의 공부를 하거나 직장인들
이 근무나 게임으로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해로우므로 자주 일어나서 몸을 펴주고 걸어준다. 부드럽
고 기분좋은 성생활도 골반의 울체를 풀어주고 전신 순환을 촉진시키므로 장려종목으로 추천한다. 챠밍
하게 앉으면 척추가 꼬인다 남자에게 섹시하게 보이려면 다리를 꼬아 옆으로 앉으면 길어 보인다나?
이거 따라하면 골반이 기울어지면서 척추가 S자로 꼬여 두개골까지 갸우뚱해지고 천장관절이 늘어나 엉
덩이가 벌어져서 힘을 못쓰게 된다. 예전에 아버지와 아들은 겸상해서 밥상을 받아 책상다릴 하고 먹었고
엄마와 딸들은 큰 양푼에 밥을 담아 숟가락을 꽂아 놓고 방바닥에 내려놓고 무릎꿇고 먹었다. 이제부터
여자들도 골반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앉거나 책상다리로 앉자. 그리고 열심히 돈벌어 밥상도 사고 집도
사자. 중국에선 미니스커트 입고 자전거 타며 팬티 보여도 아무도 관심을 안 두는 정도가 아니라 감히 못
둔다. 한술 더 떠서 치마가 바퀴에 걸릴까봐 무릎 위로 걷고 타거나 치마 끝을 잡은 손으로 핸들을 잡고
다녀도 개의치 않는다. 팬티가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예쁜 팬티가 비싸단다. 중국은 자식을 낳으면 ‘엄마
호구부’에 올릴 만큼 여권이 확실하기 때문에 남자 유림 공자 이런 눈치와 주눅이 없다. 만약 한국이라면
성폭행을 자초하여 ‘당해도 싼’ 화냥년이 되어 버린다. 활달하게 기펴며 다리 꼴 일 없는 중국여성은 골반
허리가 튼튼할 것이요, 얌전 조신한 척 알아서 기어야 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골반은 약해질 수밖에 없
는 운명이다. 더 이상 운명 따윈 거부한다! 치마 입고 편하게 앉을 권리가 있다!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호
주제도 폐지하자!.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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