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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身獨立萬歲- 여성신문2010.01.14 16:28 여성신문 2002/1 自身獨立萬歲 이유명호 서울여한의사회장/ 호폐모운영위원
'열심히 먹고 있던 밥그릇을 빼앗겼다' '가슴에서 아랫배 까지 생선회를 얇게 깔아 놓았다.' '에이 맛없게 생겼다. 물침대 눈앞에서 치워' 주인이 화풀이로 강아지의 밥그릇을 빼앗은 것도 아니다. 횟집에서 접시가 없어서 여자의 몸을 생선회 깔개로 이용한 것도 아니다 여자의 몸은 작업장처럼 부려먹고 빼앗고 놀고 만지고 에서 그치지 않고 애완동물이며 먹기도 하는 음식물 또는 그릇이며 살림살이다. 여성의 몸은 무엇이든 이 사회가 강요하는대로 만들어지고 부숴지고 짓밟히고 빼앗긴다. 돈도 남자들이 다 갖고 집문서도 직장도 높은 지위도 권력도 몽땅 쥐고 빼앗기지 않으려 갖은 수를 다쓴다. 그리고는 여자끼리 판마다 경쟁을 해보라고 부추긴다. 남자눈에 들어야 간택이 되고 취직도 되고 돈도 만져보니 수청들날만 기다리고 깍고 밀고 다듬고 입고 그려서 꽃단장을 해야 한단다. 꽃단장이 하기 싫고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미안하고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분위기다. 이런걸 적반하장이라고 분명 배우긴 했는데 칼자루를 잡은 사회가 남자들이 윽박지르니 고문에 의한 <억지자백>처럼 죄를 인정한다. 그러나 말이다 진짜 우리의 죄는 이런것이다. 하나. 남자의 눈으로 자기를 평가하여 자신을 스스로 비하하고 조롱하며 멸시를 묵인한 죄 둘. 남자들의 권력에 편승해서 일본 앞잡이처럼 기꺼이 가부장제의 하수인 노릇으로 사회개혁을 가로막고 자주 독립을 못한 죄 .(호주제를 용납하고 있는 죄) 셋. 사회로부터 매스컴으로부터 무수히 인권침해를 당하고 모욕과 차별을 받았음에도 개인 적인것이라 여기고 싸우기는 커녕 참기만 하며 비겁하게 도망친 죄 넷. 엉터리 잣대로 나와 남의 외모를 따지고 치수를 재고 근수를 달며 마구 난도질하여 같 이 가해자가 되어 버리는 죄 다섯. 빛나는 소우주인 우리 몸을 소중하게 여기며 정성껏 섬기기는 커녕 일고문 술고문 밥 피로 잠 소음 오염 언어 폭력등 온갖 고문으로 병들게 한 죄 그동안 당한 사기도 많고 뜯긴 돈도 만만치 않다..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니 남자 알기를 하늘같이 받들어 모시라고 한다. 음양설에서 남녀를 비유한 것인데 똑같다는 등식으로 착각을 하여 우리나라 남자들 찐짜 자기들이 하늘인척 사기를 쳤다. 그렇게 하늘이 좋으면 어디 하늘나라에 가서 살아 보시지 그래. 지구어머니가 자전을 할 때 안 떨어지려고 발버둥치지 말구. 사람은 어머니 땅에서 나고 땅땅거리며 살다가 땅으로 돌아간다. 자기몸을 비하하고 업신 여기다 보니 내가 주인인데도 내몸을 가지고 한의사 의사나 약사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덜컥 맡긴다. 언제 속 썩일지 모르니 자궁도 들어 내고 배 짼김에 맹장도 잘라내고 살은 기계가 시켜주는 운동으로 빼려고 든다. 흡사 언제 도둑질 할지도 모르니 미리 감옥에 들어가 얌전히 있어야 한다는 것처럼 몸은 처벌과 통제의 대상으로 여긴다. 이제 더 이상 자해 공갈단 처럼 자신의 몸에 상처를 주며 학대하지 말자. 분노로 뭉쳐진 파괴적인 메시지를 지뢰를 제거하듯 걷어 들여라. 소우주인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 들이고 고통을 받아들이고 참아준 몸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감사이벤트>를 해야할 때이다. 몸속의 세포 하나 하나까지 속속들이 신뢰와 화해의 신호를 보내라. 신호에 담긴 사랑의 느낌과 믿음과 존중을 통해서 몸은 스스로 치유를 시작한다. 의식을 바꾸면 새롭게 진화된 세포로 몸이 채워지고 행동이 달라져서 삶 자체가 영적으로 성숙해지며 진화된다. 백번 천번의 칭찬과 격려가 60조의 세포로 이루어진 몸을 바꾼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도 이유도 없다. 의심하지 말고 믿는대로 신나게 살아라. 자신독립만세!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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