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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보내고 다시 시작!!

2022.02.19 23:32

랄라 조회 수:232

8년 2개월을 함께 했던 동료를 보냈습니다.

그 동료의 3개월의 휴가가 마악 끝나갈 때 즈음,

다행히 후임자가 구해졌습니다.


회자정리

만남은 반드시 이별이 있다지만

아무래도 늘 이별은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그 동료가 쉬는 동안에

간만에 연구소도 좀 헐렁하게 운영했습니다.

물론 제 일은 늘었지만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 줄어드니 오히려 한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동료는 퇴사처리를 했고

또 다른 후임자는 입사처리를 했습니다.

부천시청, 부천교육청, 인천교육청!

작은 연구소에 드나드는 인적사항을 보고해야하는 기관이 셋이고 서류도 만만찮은데

이제 이정도 일이야 거뜬하게 해내는 저입니다.


샘약 덕에 기운을 회복하고

저는 오늘 새로올 후임자에게 한 케이스 한 케이스 정성을 다해 인수인계를 했습니다.


연구소 일을 마무리했는데

이상하게 공허한 마음이 듭니다.

아직도 익숙했던 전임선생님의 여운이 길게 남아서 일까요?

낯선 후임선생님과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요?


사실 이제는 누구를 보내는 이별 이런건 하고 싶지 않은데

또 누군가에게 정 주고 싶지 않은데

사람이 오면 저는 또 정을 주고 그리 살아가겠지요.


연구소 일을 모두 마무리하고 나니까

샘이 몹시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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