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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멀리서 부녀가 오셨다.

아버지가 딸 데리고 오는 경우는 흔치 않아

참 자상하고 훌륭한 아버지시라 생각했다.


딸은 아직 비혼이고 젊은데

벌써 수술을 해야했다.

이후로 호르몬제를 2년 더 먹어야 하는데

몸에 맞지 않아서 고생을 하고 있다.


재발방지와 더 이상 수술 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되는 상황.


새벽..거의 아침 4시나 되어야 잠 들던 습관을 고쳐야 한다.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밤낮 거꾸로 생활이

바로 잡혀야 한다.

너무 일찍 새벽에 잠드니 깨는것은 해가 중천에 뜬

낮 열두시....이러면 하루를 온전히 살기 어렵다.

아까운 청춘 아닌가. 


식습관도 젊은 여성 답게 라떼 빵 음료수 먹고 살면

건강은 무너진다.

밥도 아버지가 해주신단다.--내가 너무 놀랐음 

옆에 계신 아빠는 나의 설명과 잔소리에 침울한 표정이셔서

더욱 안타까웠다.


자 밀가루 설탕 우유. 음료수 대신 잡곡밥 야채듬뿍

그리고 골반이 순환되게 걷기를 해줘야 한다.

꾸준하게...건강 습관을 들여서

혹시라도 결혼하면 임신 출산에 지장 없는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문자로 잔소리를 날리는 중이다. ㅋㅋ

귀에 싹이 나도록....아버지 마음이 어떠실지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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