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13:21
약초궁주 조회 수:266
2021.09.14 13:28
소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설악산 올라서 공룡능선 바라보기라고!
그런데...왜 먹을 나이 다 들어서
이제 그런 소원을 갖냐고...
젊고 기운있을때 좀 올라가지
땅 밑에서 발발 거리고 시간 다 보내놓고
때늦은 후회를 하냐고요.
철이란 이렇게 늦도록 드는것을 ㅋㅋ
댓글
2021.09.14 13:34
그런데 소원의 절반을 이뤄주는 힘이
있었으니 바로 조직!
어찌 인연이 닿아 같이 산에 가주는
벗들을 만났다.
서로 위해주고 밀어주고
먹을것도 먹여주는 밥심과 배려심으로
산은 올라가진다.
경사도 48도, 해발 750미터
마등령 발목까지 가서 구름에 쌓인 공룡능선을
보고 왔다.
이만하면 됐다..장하다...모든것이 고맙다
2021.09.14 13:38
설악산 코앞 리조트에서
골뱅이와 새우를 삶아 먹고
그 육수에 다시마와 황태를 넣고 칼국수로 저녁!
아침엔 또 남은 육수에 귀리누룽지와
햇반을 넣고 죽을 끓여 먹었다.
햇반 2개로는 김가루와 참기름 자염을 넣고
주먹밥.
달걀도 상하지 말라고 소금설탕 넣어
둘둘 말았다.
나름 750미터 (도봉산급) 산행후
바위에서 천화대의 경치를 감상하며 냠냠.
이만하면 족하다. 소원 풀었다.
소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설악산 올라서 공룡능선 바라보기라고!
그런데...왜 먹을 나이 다 들어서
이제 그런 소원을 갖냐고...
젊고 기운있을때 좀 올라가지
땅 밑에서 발발 거리고 시간 다 보내놓고
때늦은 후회를 하냐고요.
철이란 이렇게 늦도록 드는것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