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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읽어라..베껴라..(지지 마, 당신)2019.12.04 11:02 김현진의 에세이 집 지지 마, 당신! 12월 되면 허진하기 짝이 없어서 게걸 들린 사람처럼...책을 파먹는다. 책방에서 가서...밀어둔 책들과 선물용 책들을 골랐다. 말랑말랑한...골이 딱딱한 책들을 30권쯤 버무려 책 김장을 해놓고 긴 겨울밤 책에 파묻힐것이다. 12월 마무의리 독서로 강추할 책 3권중의 하나. 마지막 장에 나오는 글귀이다.~~ 그러므로 쓰라. 재능으로 쓰지 말고, 재능이 생길 때가지 쓰라. 작가로서 쓰지 말고, 작가가 되기 위해서 쓰라. 비난하고 좌절하기 위해서 쓰지 말고, 기뻐하고 만족하기 위해서 쓰라. 고통없이, 중단없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세계 안에서, 지금 당장, 원하는 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날마다 쓰라.
김연수《우리가 보낸 순간》중에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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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타의 책방을 나오다가
옷 가게...이름도 모름...코트를 봤는데.
세일해서 50만원이다.
(진짜 밍크같은 털이다)
오리털도 안 입는 내게 겨울은
4게씩 옷을 껴입는 계절.
아이들은 오리털 롱패딩을 권하지만
내가 즐겨먹는 김밥 굴러가는 것 같아서..ㅋㅋ
코트는 럭셔리 해보인다.
그러나..배낭은 멜수 없다 절대로!!!!
그럼 도시락과 김치와 책과
귀가길 반찬거리는 포기해야 한다.
귀티나는 코트와 배낭중에
나는 결국 배낭을 택했다.
그러나 미련이 남아서
남대문 시장을 나가볼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