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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과 할머니 시2019.07.18 14:09 남 편 1 안기임
밤 열시가 넘어도 안 들어오네 그 집, 회장네 집을 찾아갔다 샛길 다라 가니 이상한 소리가 밟힌다 방문을 콱 열어 부렀네 “이 호랭이 물어갈 것들!” 말하고 나니 왈칵 겁이 나서 꼬랑지 내리고 걸어왓네 사나흘 지나 돌아온 남편 자봉침 빼다지를 발로 볿아 빼서 치기 시작하네 어깨가 시퍼렇게 멍들도록. ---시골 할머니들의 시를 모아 펴낸책 시집살이 중에서. 정두언...아버지는 엄마를 몹시 때렸다고 한다. 자기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웠었다고 어느 수필에 썼었다. 엄마만 팼을까. 매일 지옥같은 밤을 눈물로 새웠을 어린 소년...그의 영혼은 멍든채 몸은 자라고 출세도 해보고 나이도 들어갔지만. 영 살고 싶지 않았나보다. 아니..가죽혁대로 목매 자살시도가 실패로 돌아간후에도...살아보려고 무진장 애를썼을 그. 이젠 지쳐 그만 놓아버린듯 하다. 작년 7월 노회찬이 갔고 올해 7월 정두언도 떠났다. 나보다 서너살 아래다. 잘가라. 고통과 허무의 굴레를 벗고 영면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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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남편들.
밖에서는 꼼짝 못하고
집에와 처자식 잡아 팬다.
오죽하면 방정환 선생님이 그러셨나.
조선사람들은 어린이를 너무 팬다고.
일본놈 한테 꼼짝 못하고.비굴하다가
갑질 갑질...못하니..을 병정..에게 화풀이
못난짓이다.
찌질하다. 못났다. 그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