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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었으니 ,..그냥 냅둬 하는 마음으로

게으름을 부렸습니다.

오래되서 지겨워 할터인데

고여있는 마음처럼..숙제 안하는 배째라로

지냈습니다.


여러분 눈팅하시는데 얼마나 예의가

없는 것인지...이제 헤아려 봅니다.


산나물 다듬는 노파와

진달래밭에서 얏호하는 저랑.

밥솥에서 김나는 밥 주걱을 들고있는 주모랑

다 같은 모습입니다.


홈피에 오신 모든 분들과

밥 한번 같이 먹고 싶습니다.


5월에 마포 밥사가 번개함 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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