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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간만에 왔어요~~2019.05.08 15:56 벼르고 벼르다가 이제서야 인사드리네요~ 저의 근황을 간단히 쓰자면... 작년 겨울 ㅎㅎ 붕어빵 알바를 했어요~ 알바로 시작했다가 대박나서 봄에는 해외가서 10일 살다왔져~~ 글고 좀 놀라니까 일하러 오라고 해서 ㅎㅎ 지금은 직딩 된지 2주째예여~~ 여기 사장이 좀 지랄 맞은데 근무조건이 좋아서 걍 다니요 ㅎㅎ 미술상담치료하고 약먹고 해서 그런지 이제는 사람들이나 일이나 분리가 조금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친정엄마도 끊었지요... 막판에 완젼 신파극도 아니고 ㅎㅎ 얼마전에는 전화와서 울신랑한테 전 남친들 애기한다고 협박??까지 하던데요 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닌줄 ㅋㅋㅋ 사람이 바닥을 치는걸 다른 이도 아닌 엄마한테서 봣으요... 엄마는 앤이랑 잘 살고 있고 다만 저는 더이상 엄마랑 엮여서 고생하기 싫어서 튕겨져 나왔지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신과 약도 끊었어요~ 예전보다 덜 예민하고 덜 신경쓰니 그 에너지로 삶을 더 충만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전에는 직장 생활도 넘 힘들었는데 지금은 직장은 사장꺼구 저는 월급받는 직딩의 마인드로 ㅎㅎ 그래두~~근원적인 우울은 내 안에 남아 있어서 가끔 우울한데 쌤께서 보내주신 카드보면서 힘냅니다!! (울집화장대 유리 밑에 고이 끼워놨으요) 살아있어서 감사하다~~ 제 근황은 이정도 ? 간만에 들어와서 쌤 글보니 잼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그렇네요~~ 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 서울에 밥 먹으로 함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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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야 방가방가.
잘 살아있어서 고맙데이.
질긴 인연을 탁 베어버리고
튕겨 나오길 잘했당.
엄청난 원심력과 용기가 필요했는데
니가 살려고...용을 쓴기라. 잘했다.
글이 생기 있고 통통 튄다..살맛이 나는구나.
걱정은 대 내꺼라고 끌어 안고 실더니
감정을 툭툭 분리수거...재활용까지 잘하는듯. ㅎㅎ
너무 잘하네 못하네 판단 말고
자연스레 흘러가게 놔두고
내 하고 싶은 짓만 하고 실아도 바쁘다 그치 ㅋㅋ
언제 밥 묵으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