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에

기독교 한기총. 카톨릭의 반대가 극렬하다.

앞으로 국회에서 모자보건법을 

개정해야 하는데...그것도 엄청나게 큰일이다.

 기독자유당이 낙태반대 플래카드

이화여대 큰 길에 붙였었다.

누구랑 친한지..?  황00 대표의 자한당이

반대 거셀것 같아...또 걱정이다.

선생님~~ ㅠㅠㅠㅠㅠ

소식 기다리셨다는 말에 폭풍 눈물 쏟았어요 ㅠ

요즘 또 잠을 못 자요... 사흘째 밤 새는 중인데 선생님께 글 쓰고 또 오열하면서 그렇게 상처받은 저를 꺼내고 있었어요..

저를 그리워해주셨다는게 너무 감사해서요.. 누군가 나를 이렇게 그리워하고 걱정하고 있었구나 싶어서요...ㅠ

친척들이 이해가 안돼요... 정확히는 막내작은엄마가 이해가 안돼요.. 그리고 그 동생이요..

아주 예전에 제가 같이 갔던 사람이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가장 엄마처럼 의지했었고 마음 쏟았던 사람인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연락 한통이 없어요..

괜찮니, 잘 지내니 그말이면 되는데... 그냥 없는 사람처럼 지내더라구요.

그 작은엄마의 딸, 저보다 열살 어린 동생이 제가 초5때 저희집에서 키웟었어요.

새엄마가 키웠어야 하는걸 12살인 제가, 어린 애였던 제가 업고 씻기고 입히고 재우고 그렇게 키웠어요.

그거 잘 알고 저랑 잘 통했던 동생인데.. 언니가 그런 일을 겪었었다는데도 연락 단한통이 없어요.

그냥 그 가족들 내에서는 제가 자기들 안괴롭히니까,

더이상 힘들다고 연락하고 사과하라고 안하니까 그러니까 그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그냥 없는 사람인거에요 쌤...

난 그들을 사랑했는데 그들은 저를 사랑한게 아닌거에요..

그게 그렇게 한이되고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옆에 신랑이 있는데도 자꾸 공허감이 들었는데

쌤께서 너무나 반갑게 소식 기다렸다고, 이제서야 맘이 닿았다고 하니까 눈물이 쏟아졌어요...ㅠㅠ

네 쌤 저 달려갈게요. 일찍 가서 침도 맞을게요.

생각해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낙태죄는 지인들에게도 공유하고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가자고...

여성인권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선생님 포함 선배님들 사랑하고 존경해요 ♥

사랑하는 쌤 토요일에 뵐게요 ♥♥♥♥♥

근데...기특아.

우리 만나서 우는건 노노~~~

도돌이표 거든.

울면 벌금 받을거야. ㅋㅋ

우리 다 지쳐서 주고받기 힘든거 너도 알지.

미소짓기..토닥이기..밥 퍼먹기로!

기운 차리자고...똑똑하니깐 알았지.

아빠 안본다는 죄책감에

또 울지 말고. 당당하게 앞으로!

당장 집 밖에 나와

동네 시장 걸으렴.

딸기도 좀 사고 봄냄새 맡아보고

제비꽃 민들레가 보도블럭 발밑에 피었을거야.

쪼그려 앉아..어리고 약한것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봐주렴.

그렇게 볕을 쐬고 놀면.

마음이 풀리면서..잠이 잘 올거야.

안심 보험을 네가 몸에 가슴에 뇌에 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