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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도령이 방긋방긋~~~

2019.02.13 11:45

약초궁주 조회 수:147


한약을 먹고 임신을 한  미향씨.

무사히 아기를 낳았고 체중도 3.25킬로로

건강했다.


엄마가 힘든 시기를 보내서.

내가 농담으로 아기가 아기를 낳았다고..했는데..


출산후에도 못오다가

돐이 된 아기를 업고 경기도 에서 

전철을 갈아타며...찾아왔다.

아기는 축 늘어져 자고 있었다.

성모마리아 무뤂에 누워 있는 아기예수처럼~~


1월 중순.!


아기는 안 먹고 안 자랐다. 돐인데 겨우 8.2킬로.

너무 안 먹어서 젖만 먹고 분유 안먹고

밤에 울고 엄마 찾고.

병원에 갔는데- 영양부족. 철분도 낮고

수치가 잘 안오른다고 진단 받음


먹는게 없으니 변비에 염소똥. 소변도 거의 안본다고.

힘이 없으니 잘 넘어지고.


나는 9일분의 약을 지어 보냈다.


오늘 2월 13일.!


밥 분유 양이 늘고 잘 먹는다.

넘어지는게 덜하다.

잠도 푹잔다...말도 잘한다. 

밤에 울아도 달래면 잔다.

염소똥 이던 것이 매일 잘보고 소변도 늘었다.

체중은 9.1 킬로 늘엇다.


병원 검사에서 철분 올랏고

영양지표들이 다 정상화 되었다고!


같이 오신 외할머니 말씀은~~

딸하고 영상통화를 하는데

늘 아기가 인상을 찌푸리고 우는게 일상 이었는데

지금 성격이 아주 좋아졌다고.!


나하고도 눈 잘마주치고..벙긋벙긋 웃고...

진찰할때도 울지 않았다. 쭈굴거리던 배가 봉긋하게 불러졌다.

걷는것도  안정되 보이고...

놀라워서...기뻐서...아기에게

나도 재롱을 떨었다.~~~


고마워 방긋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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