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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으로 괴로울때는 내 감정을 돌보란 신호!2022.07.14 14:58 어떤 부인은 자기 남편이 미운 행동을 너무 많이 해 서 괴롭다고 했다. 맛난 음식이 조금 남았을 때 아들이 먹기를 바라서 양보하고 있으면 남편이 얼른 먹어버린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자기 남편이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없고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했다.자기는 늘 이것저것 포기하고 사는데,남편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다니는 모습이 몹시 얄밉다고 했다. 부인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이 부인이 괴로워하는 남편의 미운 행동이란 자기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행동이거나, 자기처럼 해주기를 기대하는 행동이다. 미움은 적개심과 한쌍이다. 미움의 뿌리로 내려가 보면 대부분 자신의 좌절된 욕구라는 의존심이 있다. 이러한 의존심은 대부분 아동기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부모에게 받아야 할 것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과보호되어서 성인이 된 뒤에도 어린아이처럼 타인이 나를 돌보고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의 상태다.
특히 가장 가까운 배우자, 자녀, 부모에 대한 미움은 대부분 이 의존심 때문에 생겨난다. 의존심이 많을수록 ‘내가 그들에게 잘해주면 그들도 나에게 잘하겠지’혹은‘내가 바라는 대로 저들이 행동해야 한다’는 등의 무의식적인 기대들이 있고, 정작 자기 자신의 욕구는 스스로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기를 돌보지 않으면서 타인을 돌보고 희생하는 사람들은 그 행위 뒤에 타인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자 하는 동기가 숨어 있다. 자기 희생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신선미/가톨릭전진상영성상담심리소장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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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에 실린 신선미 소장님의 칼럼을
올려 봅니다.
나부터도 수긍하는 바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얄미운 친구는 내가 할수 없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나는 차마 못하고
질투하고 미워 하는거 ㅋㅋ
막장 드라마가 그런 일들의 감정해소를 대신 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시시하게 투사하는것 보담은
쿨하게 인정하고...나의 감정을 업그레이드 하는게
멋진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