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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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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사님들의 김치 걱정 ㅋㅋ2021.08.10 14:53 조르르 침대 3개에 누워서 침 밎고 계신다. 80대 왕형님들. 침 맞으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우신다. (입이 아픈 건 아니시라며 ㅋㅋ) " 형님 어제 바쁜데도 들락날락 거리면서 열무김치를 담갔는데..마지막에 소금 한줌을 쳤더니 짜요 어떻게...." 옆 침대 여사님들 한마디씩 " 무를 삐져 넣어야지...양파를 더 넣어. 당사자 " 양파는 양념으로 갈아서 넣었고 ㅜㅜ 젤 연세 많으신 형님 87세 말씀이 " 여름 무는 맛없고 열무랑 따로 놀아 안익어. 오이를 잘라서 여기저기 질러뒀다가 쉬 익으니까 오이부터 건져 먹어" 논란 끝 ㅋㅋ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나. 김치도 못 담그는 얼치기면서도 재미있어서 옮겨 적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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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담근 열무김치가 너무 맜있었다면
딸이 그래서 또 담그셨다는데.
이 무더위에 하루종일 열일한 열무김치.
엄마표 김치 먹는 딸은 좋겠다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