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024.03.15 16:03

약초궁주 조회 수:73

화요일 오전

출근하자마자 차간이 전한다.

강원도에서 김할머니께서 출발하셨다고.

그럼 언제 도착하실지 모르니 기다려봐야지


양선생님의 전화. 차간에게 묻는소리


-너의 점심 오늘 모니?

저희 도시락 이예요.


음 그러니...뚝


김할머니께서는 시간내에 무사히 도착하셨고

1년간 못다한 사연을 구비구비 풀어놓으셨다.

봄이면 마당에 일이 많고 소나무도 톱으로

자르셔야 하는데... 몸이 #$%^&*()_+


자연히 점심시간은 넘어갈듯한데

나도 도시락 싸갖고 가는중 이라는 전화

차간 놀래서(반찬이 션찮아서 좀 부끄럽다고) ㅜㅜ


과수원 할머니을 원없이 진찰해드리고

숨을 돌리는데  도시락가방을 들고

양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차간은 그새 달걀을 풀어 찜을 해놓고

나는 커다란 보자기를 깔고 상을 봤다. ㅋㅋ


반찬을 합치니 푸짐한 점심상이 되었다.

비록 논두렁에 둘러앉은 모내기밥은

아니라도 오손도손 정겨운 도시락 밥상


양셈과 도시락.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9 이제는 비선 패션이 어떨까요-새 없는 하늘? 약초궁주 2024.10.11 41
1458 오늘 이런 전화를 받았다우~~~ 약초궁주 2024.10.10 38
1457 울산바위 최고뷰 신선대 꼭 가보셈~~ [3] file 약초궁주 2024.10.02 37
1456 8화요일 휴진 안내 ;;(죄송) 약초궁주 2024.10.02 16
1455 폭염에 매일저녁 비빔국수로 연명하다~~ [3] file 약초궁주 2024.09.19 55
1454 우리가 친절해야 하는 이유~~ 약초궁주 2024.09.04 65
1453 천냥 야채~~마포가 싸다 ㅋㅋ [2] file 약초궁주 2024.08.16 84
1452 여름을 이기는 자가음료수 (단호박식혜 쉽게) file 약초궁주 2024.08.08 80
1451 남자들은 왜 호르몬제를 먹지 않을까요? 안 궁금? 약초궁주 2024.07.23 90
1450 죽츰 책 20권 암 책 15권 읽기 끝내고~~ [1] file 약초궁주 2024.07.17 111
1449 백령도 까나리 액젓과 미역~~ [3] file 약초궁주 2024.07.02 141
1448 생활의 발견 크크크 약초궁주 2024.06.14 133
1447 행복적금을 붓고 있는 중이다.~~ 약초궁주 2024.06.04 134
1446 우 공룡능선 좌 용아장성을 바라보며~~ [1] file 약초궁주 2024.05.29 92
1445 인생 버킷리스트 설악 1244미터 등산 완수! [1] file 약초궁주 2024.05.29 83
1444 어딨냐, 애기야! 약초궁주 2024.05.14 122
1443 아기 기저귀 -이정록 [1] 약초궁주 2024.05.01 87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100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77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8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