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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종 문의 드립니다.2016.05.09 14:24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도서를 우연히 접하고 절절하게 선생님을 뵙고 싶어 예약차 몇차례 전화드렸는데 아직 제 쉬는 날짜와 맞추지 못해 끙끙대고 있는 대구 44세 아줌마입니다. 곧 뵈러 갈게요. 선생님, 저는 14년전에 자궁선근종 진단을 받았구요. 아이는 둘있습니다. 체질은 하체약간 비만, 손발차고, 생리통심함, 방광염 연3회 정도입니다. 종합병원에서는 처음부터 자궁 적출을 권하셨지만 초경이 빨랐고 견디기 힘든 정도가 아니라서 그냥 무시했어요. 초경부터 생리통으로 기절 여러차례 했고,그래도 임신 때문에 걱정되어 진통제는 결혼후 복용했어요. 선생님도서에서 제 체질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런 섭리가.... 14년째 오면서 한달에 생리통 , 한두번의 통증, 다리부종등이 있었지만 지난 달까지 큰 무리 없이 진통제로 잘 지내왔어요. 그런데 4월 초에 생리가 끝난 이후 4월 중순에 다시 생리를 했고 1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을 가야할 정도로 과다한 하혈을 4일했어요. 하혈후 머리가 멍하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글자가 눈에 안 보이더라구요. 놀라고 불안한 것도 컸지만 지금 상태는 하혈은 그쳤는데 몸에 많은 변화가 왔어요. 다리부종이 돌덩이처럼 심하고, 하체가 살이 쪘고, 매일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배가 계속 아픕니다. 하루에 진통제를 4-5알 먹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인것 같다는 생각에 무섭기만 하네요. 병원에서는 적출, 미레나, 자궁절반 오려내기등을 권하시는데 우선 다시 진료 받아볼까합니다. 지난 3월 검진에서는 사이즈는 통증을 부를만큼 크고 수술이 싫으면 미레나를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제가 수업을 하는 지라 장기간 휴가를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걱정이 산이지만 선생님글을 매일 읽으며 긍정적으로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약으로 지혈을 유도하거나 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선생님의 귀한 말씀 부탁드려요. 곧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빈혈약, 비타민, 자궁따뜻하게 해지는 약이라고 약국에서 권하는 약을 복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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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선생님.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선근종...선이란 글자 하나 붙었음에도
이게 보통 근종과 다릅니다.
깊숙히 파고드는 통증...안당해보면 모릅니더.
여태 수술안받고 용케 견디신 것만도
자신을 칭찬해줘야 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현재 출혈이 너무 많습니다.
빈혈이 철분제를 먹어도
댐이 터지듯 출혈하니까 막아지지 않습니다.
통증도 큽니다.
체력손실이 심합니다.
진작에 미레나등 조치를 해보셨어야 합니다.
(적출보다 선행해서 선택했으면 도움이 되셨을수...)
지금 미레나 권하신다면
그쪽 산부인과 샘의 의견을 따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자궁 따뜻하게하는 약은 필요없을듯 싶구요.
(지혈에 도움이 안될수)
빈혈약은 헤모글로빈수치 좀
재보시고. 12 이하면 드셔야 합니다.
이 수치좀 알아주세요.
검사는 간단하니까요
미레나 도 적응기간 필요합니다.
뭐든 조치가 필요합니다.
어쨌든 서두르세요. 방학 기다리다
쓰러지실까 걱정 됩니다.
어여 시간 나시길...나도 간절하게 기다릴게요.
저녁이면 다리를 베게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