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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로의 여행

2017.08.25 12:00

랄라 조회 수:353

당신을 만나러 달려가면 아직도 설레요
10년이 넘는 세월인데도 이 마음이 식을 줄 모르네요.

그동안 징징대고 싶었던 일들도 있었네요.
작은 연구소 교사 소소한 문제.
내 인연들과의 토닥토닥. 지나보고나면 모두 제 마음 먹기에 달린 일.

나와 무관하게 타인들(남편 아들 교사들 엄마 친구)은 모두 자기가 살고 싶은 방향들이 있는게지요. 제 일이면 제가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타인이 벌이는 일은 그저 기다리거나 아님 내 머릿속에서 지우거나. 그런데 그 타인들과 제가 연동되어 있으니 출렁 배멀미가 나요.

당신을 만나먼 늘 기적이 일어납니다. 제 처지 충분히 아시고 그러나 허파가 숨 쉴수 있게 해주고 싶은 당신은 지혜를 내지요.

모로코 식당
난생 처음 먹어보는 양고기와 맥주와 샐러드.
그리고 당신과 수다.

살겠는거에요,
이러저러 비법들 메모들 참고 삼아 이제 제 일상을 또 조그만하게 변화시켜 나가볼께요.

명호!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자 중에 여자여~~♥
당신이 있어 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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