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 뉴스 안 봐요!!
재서 중학교 바로 붙은 초등학교에 장~~아 선생님이 계셔요! 작년에 선생님은 옮겼는데 어디 보게 되냐구요! 옆에 학교가 붙으니 보고 싶어지잖아요. 꽃 좋아하는 선생님 후리지아를 할까 미니장미로 할까 고민하다가 장미가 나을 듯 싶어 작은 다발 어제저녁 퇴근길에 마련해 두었다가 아침에 재서 등교길 가라하고 갔습니다.
보더니 격없이 와락 하는 바람에
올까말까 망설였던 마음이 미안해졌습니다. 이제 재서 교육과 무관하니 친구하자 했는데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마음!!
그쪽도 재서 이쪽 학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할까말까 했다나요!!
1만3천원짜리 미니 장미 한다발에 사람이 이리 행복해하는걸 보고 주는 건 참 행복하구나 합니다
월요일
뇌 강의라 공부를 하는데....
봄...겨울잠 깨느라
몸은 뻑뻑...
세월호와 삼성동할머니 구속뉴스로
.뉴스는 지친다.
공원에서 저 뾰족 뾰족 올라오는 새싹들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너희들....세상구경하러 나오는거니?
젖먹던 힘을 다해 애쓰는 새싹들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