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추구하는데 저마다 양보할 수 없는 "창가의 침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욕구가 많고 젊고 건강할수록 우리에겐 그 행복추구 조건인 "침대"가 여럿입니다
그러나 늙고 모든 힘이 빠지고 더이상 세상 물욕이 다 필요없는 순간이 되면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던 존재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의존하는 존재로 바뀌게 되면
그래도 양보할수 없는 한가지
새의 지저귐
바람소리
햇빛을 쪼일 수 있는 "창가의 침대"는 내 행복을 위해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인 그 무엇이 됩니다
그러나 누군가와 관계를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그 누군가도 나만큼 그 "창가의 침대"가 간절해지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관계를 위해 상대에게 물어야합니다
나를 위해 나와의 관계를 위해 "창가의 침대"를 양보해 줄 수 있겠소?
기꺼이 양보하는 사람은 두 사람 중 조금은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기꺼이 양보하는 것이라는 걸!
조지아
그로부인
당신들로부터 사랑을 배웁니다
미안해 친구
우는 아이 뺨 때려서!
나는 이제 상대방의 그런 의미를 금방 알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그걸 잘 하지 못합니다
침대를 양보하고 내가 손해볼 것 들에 더 마음이 쓰입니다
사실은 나보다 더 멀쩡한데 창가의 침대를 고수하기 위해 몸이 더 아픈 것으로 위장한다 상대를 의심합니다
이 힘든 마음은 모든 관계에 다 적용됩니다
나는 그들보다 절대 손해를 보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습니다 분명 내 천성일수도 있고 살아오는 동안 방어일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관계에서 우는 아이 뺨 때리는 행위를 자꾸만 합니다 제가 참 못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