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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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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런것도 해줘요?

2016.03.16 16:16

은수 조회 수:399 추천:14

대충보니 5살정도 되는 남자아이와 에너지넘치는 20개월 안쪽의 여자아이

와  진짜 잘뛴다

엄마는 에너자이저 백만돌이  아이들 뒷수발에 기진 맥진

약초샘 진찰을받고 침대에 눕기전 약초샘이  

두아이에게 부탁이자 당부이며 다짐을 받아 두신다

엄마 뭐해줄꺼야?

아이들은 이게 무슨소리?  하는 얼굴로 엄마와  샘을 번갈아본다

당연하지  늘상 엄마가 아빠가 해주는걸

딸국 딸국 받아먹다가  엄마한테 뭘 해주라는 말이

신선한 충격인가보다  둘다 눈만대굴대굴

엄마도 깜짝 놀란다

늘상 엄마는 아이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주란 말만듣는데

아이가 그것도 이제겨우 저혼자 밥먹고 화장실가는 아이한테?

약초샘이 아이들에게  다시   하신말이  엄마기 힘드니까   청소기 돌려줘

또 가지고 놀구난 장난감은 자기가 치우기 걸래질 해주기

아이가 한참 생각하더니 쑥스러운지 손가락을 입에물고 고갤 끄덕인다

아이 엄마가  침맞기 위해  자리에  눕자

약초샘 아이들에게 엄마가 침 맞는 모습을 보게하신다

엄마가 아프니까 엄마 도와주라고  또 곁에서 엄마손을 잡아주라고 하니

두아이가 엄마손을 잡아준다    엄마 아프냐 엄마 아프지마라  자기들끼리 얘길 하더니

잠시  두아이가 함께 아빠 있는곳으로 간다

저  선생님  여기는 애들한테 이런것도 가르치나요?

아이 엄마가

조심스레 묻는다   아이들에게  엄마를 도우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실천 약속까지 받는게  좀놀랐나보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약속을 받으면

신기하게 아이들이 그대로 하고   다음번에 올때  자랑을 한다니까

놀라시는 표정이다    그렇다 우리 약초샘의 주특기 처방!!!

어릴때부터  집안일을

거들며 생활의 달인화를 시켜 아이가 어딜가도 뭔가 자기몫을 할수있게

기본 프로그램을  깔아주신다

설마?  라고 할테지만  곁에서 지켜본바로 승률이 7할이 넘는다

어찌 아냐고?  아이들이 엄마손잡고 와서 자랑한다

집에서  책정리도 했고 걸래질도 했는덕  청소기는 키보다 크고 무거워서

많이 못했다고 말이다    그리고 엄마를시켜 자기말이 사실임을 자랑하고

확인을 받는다  그럼  우리는 폭풍칭찬과  양손하이파이브와

참  잘했어요  엄지도장을  아이의 손과 손가락에 찍어준다

아이들은 뇌에 엄청난 압축 파일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나

자라면서 그압축 파일을 풀어가며  성장한다고 한다

학원가고 영어하는거 물론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생존과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익혀 자립적으로  자라는것이 더중요하다 생각한다

아이들은 못하는게 아니다  기회가 없을뿐이지

그리고 맨날 이거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가  더많은 엄마 말보다

아파서 치료받는 엄말 치료하는 약초샘이  엄마  이거  저거 그것을

도와주라고 하면  아이들은  신기하게 그말을 잘 들어준다

그리고 집에가서 실천을 하고  다시 확인 손도장을받는다

내주변 지인의 자녀들과 조카들은 이미 이프로그램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김장할때 깍뚜기 썰기 배추에 소금치기  과일 접시에 담아 어른드리기

놀고난자리 치우고 책정리하고 자기 침대 정리까지한다

요즘은  엄마재워놓고 숙제하고 간식먹고  청소하고 .....

이만하면   훈륭하지않은가?

아이엄마가  반신반의 했지만  다시 아이와 약속했다

다음에 올때  꼭 선생님한테 뭐뭐했는지  자랑해달라고

그럼 선생님이  손도장 10개 찍어준다고 말이다

약초밭에 오면  다른데선 안해주는 엄마도와주기 프록램 확실히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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