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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통령의 염장이- 유재철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왔어요~~2024.01.23 15:47 장의사. 장례지도사 낯선 직업이지요 그러나 외면할수 없이 우리 삶에 밀접한 직업입니다. 어제는 김영삼 최규하 김대중 노무현 노태우 전대통령과 법정 숭산스님 최근의 자승까지 장례를 모셨다는 책 대통령의 염장이 저자 유재철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엄청 추웠어요. 영하 체감 15도 칼바람이 불자 모자속으로 얼음침이 박히는듯 머리가 쑤셨어요 ㅋㅋ 한강진 역앞에 있는 캐롯빌딩에 <모리와 함께 하는 화요일> 단체와 행복한 웰다잉 연구소가 주최한 모임입니다. 강의중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요약하자면~~ 죽음에는 2종류가 있는데 당하는 죽음- 인정 못하고 억울하게 한이 많다. 받아 들이는 죽음---- 유교수님은 장의사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3000분의 영가를 모셨다고 한다. 그중에 제일 아름답고 깨끗한 죽음은 90되신 할머니 남편은 먼저 보내시고 아들며느님과 사시다가 90넘고 기운이 쇠약해지시자 병원도 영양제도 거부하시고 당신 스스로 곡기를 끊으셨다고 한다. 며느님이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하시는 동안 거실에서 티비를 보시다가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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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듯이 고개를 옆으로 떨구셨다고.
이분은 40대에 남편이 해준 분홍 한복으로
꼭 입혀달라고 말씀하셔서 그대로 해드렸단다.
곡기를 끊으셨으니 분비물도 없이
말갛게 평온한 표정으로 이생의 옷을
벗고 훌훌 떠나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