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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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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숨 돌리네요 ^^

2009.03.28 19:19

지혜자유용기 조회 수:1382 추천:274

신학기는 늘 정신이 없어요. 저번주는 7시, 10시 등등 늦게 까정 남아서 일하고 감기에 걸려서 콧물을 줄줄 흘리고 댕기고 있답니당. ㅎㅎ 오늘은 대학원 졸업 시험을 쳤드랬죠. 치고 나니 시원해요~ 시험은 정말 싫어 싫어.

애들은 얼마나 싫을까요? ㅠㅠ 일제고사 시롯~~

 

오늘은 그냥 암것도 안 하고 쉬려구용 히힛.

샘~ 꽃자궁은 진주에도 안보여용. 흑..누가 내 책을 납치해 간 것일까? 예전엔 책이 어느 책장, 몇 번째에 꽂혀 있는지 바로 알았는데...이젠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또 몇 권은 안 보이고 ㅠㅠ 총기가 많이 사라진 듯 해용..

그래서 꽃자궁 새로 샀어용. 그래서 명랑 아줌마 완경기를 열심히 읽고~ 메모도 해놓고, 멸치, 뱅어포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햇볕도 많이 쬘 려고 노력하고 있어용. 근데 새 책은 제가 좋아하는 아줌마샘한테 줬어요. 그 분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다해 사셔서 ^^;; 걱정스럽더라구요. 요새 많이 아파보여서 줬어요. 책 읽는데 계속 그 분 생각나고 나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꼭 읽고 관리하시라 했어용. 샘이 쓰신 다이어트 책도 궁금해서 샀다가, 또 아끼는 아가씨한테 줬어요. 그 분이 갑자기 10키로가 불어서 요새 고생이라고 하네용. 어차피 전 살 뺄 일도 없으니..ㅎㅎ

 

그리고 <게으름의 찬양> 읽고 감동 받고, 10권 사서 좋아하는 사람들, 여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돌렸어요. ㅎㅎ 전 책 주는 게 참 좋네요. 힛..그리고 제가 읽으려고 책도 두 박스 주문해놨는데.....페르세폴리스(맞나염?), 여성학개론, 딸 아이 이렇게 키워라. 정혜신샘 책 3권, 그 여자의 거짓말 일곱 가지? ㅎㅎ 여튼 등등 배달온 것 보니까 한 스무 권 정도는 되던데 언제 읽을지..ㅋㅋㅋ 앙..서재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야요..책 읽을 시간도 좀 있었으면...히힛...

 

샘~ 4월 11일쯤 올라가려고 해용 ㅎㅎ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한...안 생기길 바라며~

빨리 따땃한 봄날이 되어서 샘 뵈러 가고 싶어용..히힛..

근데 갈 때 먹고 있는 골다공증약, 칼슘제도 들고 갈까요? 보여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ㅎㅎ

아~ 그리고 울 엄니가 몸 약하다고 보약도 지어 보내셔서 먹고 있어요. 먹은지...한 달쯤 되었나? 여튼 두 번 보내주셨는데 두 번째꺼 먹고 있어요. 이것도 들고 갈까요? 글구 엄마한텐 좀 있다 서울에 쌤한테 갈꺼라구 이제 보내지 말라고 말씀 드렸어용~ 첨에는 서울간다고 했다가 엄마랑 살짝 한바탕(?)했드랩니다. 내가 쌤한테 가겠다고 하니 왜 서울까정 가냐고 하셔서~~ 또 엄마맘대로 하려구 하냐공....항전(?)했죠..결국 엄니가 백기.. 이건 엄마가 뭐라셔도..내 몸이니까~ 쌤한테 가야 겠단 생각이 들었으니까!!!

 

근데 '엄마'란 이름은 참 따뜻하고 편안하고 좋지만, 가끔씩 간섭을 넘 하니면 화가 좀 나기도 하구요..어떨 땐 미안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파용..ㅠㅠ 나이가 들수록 엄마도 여잔데...여자의 일생, 행복을 마음껏 못 누리신듯해서 참..애잔합니다. 생선도 늘 맛나는 부위 우리한테 주려는 엄마가 참....그래요..ㅠㅠ

그래서 "엄마 난, 담에 공주엄마 될꺼야~"하면 울 엄마는 "니도 내 나이 돼바라. 애를 낳아봐라. 엄마가 되어 봐야지 엄마 마음을 알지!" 하신답니당..

 

아~~언젠간 혼인도 하고 싶고, 귀여운 아기도 낳고 싶은데...흠.....혼인이란 건......여자한테 넘 손해인 것 같은 생각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짝지를 잘 만나야 겠지용? 흑~ 요새 주위에서 다들 혼인하고 있어용.

아직까지는 괜찮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더 흘러도 이 자신감이 유지 될지...^^;;

 

이야깃거리가 여기저기를 넘나들며 횡설수설했네용..ㅋㅋ

 

아~~ 봄바람이 따뜻하게 불기를~~ 그때 예쁘게 하고 설 가야지~ 약초밭에~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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