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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통해 또 만날수 있다는 건 참 ...놀랍고도 기쁜일..2009.03.13 21:46 아는 언니의 소개로 찾아간 한의원. 9시 30분에 여는줄 알고 그전에 도착. 유명한 분이시니 사람이 많을지도 몰라 얼른 진료받고 1학년아이 데리러 가야지... 했는데, 9시 40분쯤인가 저쪽에서 누군가 오며.. 가까이 와서는 한의원 오셨냐고... 네..... 오늘 오후진료만 있어요...으ㅡㅡㅡㅡㅡㅡ.... 미리 전날 전화하지 않고 온 내 잘못이렷다.. 결국 집에와 점심먹고 다시 오후에 진료하러 간 이유명호 선생님을 만나고서는 답답했던 가슴이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자궁근종으로 산부인과에서는 너무나 짧게 ..괜찮아요..라는 식으로 얘기해주는 것에 서운하고 너무하다 생각이 들었었는데 물어보는것에 답을 잘 해주시고... 선생님.. 감사해요.. 꽃피는 자궁을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브래지어 안하기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찾으려 그 부분만을 읽었었던것. 진료끝나고 약짓고 책을 사와 집에서 읽다보니 홈피가 있었다. 바쁘신것같아 물어보고 싶은것도 조금 참게 되는데....
이번 나의 몸에 온 근종으로 나는 정말 10년간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아직도 마음이 추스려지지는 않았지만, 선생님의 약 잘 먹고 예전의 씩씩하고 활기찬 전기숙으로 다시 태어남과 동시에 내몸을 더 사랑할거예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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