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이제야 신년 인사를 드리네여.2009.01.29 15:20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찾아 들어왔더니 왕 어색하다... 저 만트라예여... 이름을 바꿔봤는데 저한테 잘 어울릴지 잘 모르겠네요. '다르머'란 인도에서 자신이 평생 해나가야 할 '의무'같은 거라고 합니다. 이 다르머에 대한 뜻풀이가 원체 길어서 그냥 간단히 사전적 정의만 밝혀요. 제가 아직 공부가 모자라서 쉽게 가슴에 팍 와닿게 설명하지는 못하네요. 양력으로 새해도 지나고 음력으로 새해도 지났는데 이제서야 인사드려요. 뭐가 그리 정신없이 바쁜지... 올해 제가 드디어 서른이 되었어요. 약초밭 선생님을 처음뵌게 23살인가 24살이었던거 같은데 시간이 흘러 흘러 제가 벌써 서른이 되었어요. 참 시간 빠르죠? 그 어린(?)날엔 엉릉 서른이 되고도 싶었어요. 왠지 서른이 되면 내 인생이 조금은 안정되어 있을것만 같았고 풍요로울 거 같았고 자신만만할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정말 어른이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인생이란 놈은 제 뒤통수를 치네요(ㅋㅋㅋ. 얼마전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나온 말이져) 의문은 점점 커지고 현실은 빡빡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행동은 줄어들고... 생각이 많아져서 참 어려워요. 가끔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뭔 놈의 생각이 저를 그리도 붙잡고 늘어서서는 저를 계속 제자리만 맴맴 돌게 합니다. 그러나 안달복달하지 않기로 했어요. 맴맴 도는 것처럼 보여도 난 지금 전력질주 하기위해서 준비운동하는 거라도 맘 먹었거든요.*^^* 올해는 자주 놀러오고 글도 많이 쓰고 수다도 많이 떨고 싶어요. 연휴동안 쉬고 어제 오늘 요가를 빡세게 했더니 근육통이 저를 괴롭히네요. 몸에 배신감 확들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익숙해진줄 알았는데 이놈의 몸은 아직도 멀었다고 저한테 온몸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자만은 무서운 적이야~~ 날씨가 풀렸다고는 했는데 하늘이 흐려서인지 바람이 더 시리게 느껴져요. 이럴때 얇게 옷입으면 감기 걸려요. 다들 건강 조심하구요. 자주 올게요*^^*
|
|||||||||||||||||||||||||||||||||||||||||||||||||||||||||||||||||||||||||||||||||||||||||||||||||||||||||
평생 지고가야할 의무. 좀 무겁다.
나, 평생 닌자 거북이 같은 등짐장수라.
이 팔자 벗어나기 쉽지 않더구나.
좋은 방법은 가방을 줄이는건데.
아예 가방을 안가지고 다니는거 이기도 하고.
겨우 삼십이니...뭔들....못하랴.
나의 삼십대를 돌아보면
결혼도 하고 애도 둘낳고 이별에 출가도 했구만.
질풍노도 파란만장 한 일들이...꿈결인듯 싶다.
다르머야. 너나 제발 옷좀 마니 입고
감기 걸리지 말아라.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