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관장기를 어찌..2009.01.15 10:22 샘,
너무 웃겨 이렇게 몇 자 적지 않으면 제 일이 안 될 듯 싶어 또 이렇게...
전, 정말 그 날 이비에스 다큐 프라임 팀과 한의원에 들어설 때 선생님과의 상담 부분과 찍으리라 백 퍼 확신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침 맞는 곳 까지 카메라가 들어서는데... 앞이 캄캄하더군요. 샘님은 사마천까지 들먹이며 그런 저를 위로하셨지만.. (치욕에 관한 샘글도 그 날 집에 돌아와서야 봤시요..)
한의원을 나서면서 그랬어요.. 이건 뭐, 난소종양 치료가 우선이 아니라 뱃살 튼 살 제거 크림부터 사야겠다고... 이젠 얼굴을 들고 못 다니겠다고..
근데 샘님이 방금, 카메라 앞에서 관장기까지 어찌 내 보이니? 하시는데 이렇게 웃음이 실실 나오는지...
저, 요즘 지지리궁상입니다. 카메라만 돌아가면(딸과 있을 때 말고)눈물을 흘린다니깐요. 곤욕스런 질문에 답하다보면.. 그보다 더 굴욕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려야 하고..
도망가지만 말자고 벼르고 있어요. 하겠다고 한 약속이니깐...
그 날 샘님 계속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시는데 고마우면서도 왜 이리 안쓰러운지..(죄송..)
울 딸이 엄마는 왜 이리 카메라 앞에서 말이 많냐고 난리라지요.-.-
맞아요, 허무개그예요.. 카메라 돌아가고 나면 허탈하고..
어제는 딸 멀리 보내고 혼자 있는 어미를 찍겠다고 또 왔어요..또 청승 한바닥 ㅜ.ㅜ
약 잘 먹고 있어요. 관장기는 사서 제가 해 볼께요..ㅎㅎ 일부러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하시고,
그럼..
댓글 3
|
|||||||||||||||||||||||||||||||||||||||||||||||||||||||||||||||||||||||||||||||||||||||||||||||||||||||||
관장기 보여주면서 똥꼬 깊수키 @#$%^&*.
이럴수는 없느니...ㅋㅋ
근데 연아. 울지는 않는게 좋겠어.
나중에 볼때 디게 속상할거여.
개그맨이 먼저 웃어버리면 썰렁한것 같기두 하고.
카메라 땜에 속쓰림 도질라.
개의치 말고 검열하지 말고 놓아버려.
거 붙들고 있는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