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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 너무 괴롭습니다

2010.04.07 18:06

하현숙 조회 수:1489 추천:149

선생님의 저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이라는 책을 인제야 너무 감명깊게 읽었네요.

저는 53년생으로 완경된지 5년정도 되었구요

갱년기 증상으로 밤에 많은 땀을 흘리다가 잠이깨어 잠이 오지 않게 되기 시작하여

 어떨땐 온밤을 눈만 감은채 세우기도 하다가 

 한약도 많이 먹고  8상체질로 고치려다 과민성 대장증후로 몸무게가 8키로 까지 빠지며 많이 우울했습니다

잠과의 전쟁을 지금 4년 넘게 하고 있는데

지금은 정신과에서 받은 수면 유도제로 매일 5시간쯤 삶을 유지한 생활이 3년을 넘어 가군요 

고혈압약에다 녹내장약에다  요즈음은  왼쪽 얼굴쪽이 아파 이비인후과 축녹증약에다 

 왼쪽눈 부근이 화끈거려 신경과갔더니 또 약을 주어 먹으니 산다는게 너무 힘들군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면 선생님께 달려가 보고 싶지만  여기는 부산...

직장도 가야 되고 우선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시간내어 선생님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 저에게 살아갈 힘을 주세요...

수면 유도제를 삼킬때마다  너무나 우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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