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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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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봄날...나는2010.04.14 12:32
추운 봄날
머리를 멍하게 하고 눈을 짓무르게 하는 난로야
요번 추위만 끝나면
나는 발돋움을 해서
아, 이 어이없는, 지긋지긋한
나는 무거운 구두를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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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쩌다가 우연히 여러분이 책방에 들려서.
시집을 고를때
널리 알려진 안도현이라든가. 김용택아저씨라든가...정호승같은 유명짜한 시인도 좋겠지만.
황인숙 시집을 한번 집어보시라. 그녀가 봄바람에서 가을 낙엽까지 우왕좌왕 흩뿌리고 다니는 숨결이 남같지 않으리라.
간신히 맞이하는 요런 날씨의 봄. 지가 아무리 쌀쌀맞게 눈흘긴대도
결국 따스해져 햇살이 노골노골 퍼질수 밖에 없을터. 그런 봄볕 놓치지 말고 등뒤 태양전지를 충전시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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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 이분 시집은 새로 장만해야 할 것 같은데요. ㅋㅋㅋ 함 뒤져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