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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가려움증

2015.12.30 04:25

긁적긁적 조회 수:720 추천:44

안녕하세요....이유명호 선생님!

피부 곳곳이 게릴라 습격을 받은 듯 이곳저곳 가려움 발작이 일어나 잠을 못자고 새벽 세계 명작을 보며 미친 가려움증을 잠시 눅이고 있습니다.
불현듯 가려움증이 시작된 건 지난 추석무렵인데, 겨울철 난방 때문인지 요즘은 더 심해져 잠을 이룰 수가 없고 두달가량 낫지않고 있는 기침감기와 겹쳐 몸이 기진맥진입니다.
피부과에 갔다가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하면서 가려움과 감기를 그때그때 진정시켜봤지만 정말 그때뿐입니다. 찬바람을 쐬면 감기는 다시 도지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 목과 등, 허벅지, 팔 등으로 가려움증이 기습공격을 합니다.
원래 가려움증을 앓은 적이 없었습니다. 피부는 건조한 편이지만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도 없구요. 미용실 염색을 여름에 했지만 그것으로 비롯됐다고 추정하기엔 가려움증이 한달 뒤에 나타났구요. 다만 수년간의 카페인 과다 섭취(매일 투샷 넣은 카페라떼 한잔)나 밤잠 설침, 과로 등으로 인한 누적으로 몸 균형이 깨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5년여 전 출산 뒤 몸은 추위에 굉장히 취약해졌고, 툭하면 목감기가 걸려 낫지 않은 일이 반복됐습니다. 머리가 깨질듯한 잦은 두통도 찾아왔구요. 올 11월에 한 건강검진에서 헤모글로빈 수치는 11정도로 약한 정도의 빈혈 진단과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철분제를 먹은지 2주 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3일 정도씩 두 차례 복용했구요. 약을 끊으면 곧바로 다시 가려움증이 시작돼서 소용없더라구요.
뭔가 몸의 깨진 균형에 대해 상담받고 한방처방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생애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철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건강해 한의원에는 가볼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30일 수요일 점심 끝나고 오후에 찾아뵙고 진단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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