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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2009.01.18 22:34 가슴이 두근거렸죠. 서울로, 마포로, 약초밭으로.
약초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약초밭. 진료실 안에서 들려오는 선생님의 활기차고 다정한 목소리. 밖에서 듣고만 있어도 환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선생님 책 읽고, 누리집을 드나들며 꼭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더니 ㅎㅎ 진짜 뵙게 되었네요. 설레면서도 참 편안했습니다. 어른께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선생님 정말 사랑스러우세요 ^^* (참, 선생님 제 친구는 선생님이 30대인줄 알았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버자이너모놀로그 진짜 재미있게 잘 봤어요. 제 친구도 엄청 좋아하더군요. 진짜 고맙습니다. 진짜 제가 복이 많네요~~ 서울에 있는 다른 친구에게도 꼭 보라고 강추강추하고 왔습니다. 독후감은 천천히 올릴께요~ 내일부터 3박 4일동안 울산에 연수 받으러 가거든요. 히힛.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냥 내려가기 아까워, 오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봤어요. 남자 주인공 목소리가 진짜 멋지대요~ @.@ 완전 반해버렸어요. 그 순간은 남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여인이 되었답니다. 호홋.
여행을 다니니까 진짜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한비야 언니의 여행기를 읽고 나도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녀야지 하고 결심했었는데~ 여태껏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용기를 못내고 있다가 올 겨울에 막 휘젓고 댕기고 있습니다. 언젠간 해외도 한 번 진출해보고 싶어요.
뭐든지 한 발짝만 내딛으면 쉬운데~ 이제 성큼성큼 나가려구요~
이번 일로 멀게 느껴졌던 서울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더 그러한 것이겠지요. 선생님처럼 존재 자체가 기쁨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내일 아침 일찍 또 떠나야 해서 이만 짐 싸러 갑니당~ 또 다른 세상을 배우고 돌아오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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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읽으면서 행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