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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꼭 수술해야 하나요? ㅠㅠ

2009.02.18 18:24

초록이 조회 수:2673 추천:295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고, 결혼 후 1년이 지나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

7월 중순쯤에 산부인과를 찾아가봤더니 왼쪽 난소에 5.8cm x 4.5cm의 자궁내막종(물론 조직검사를 해봐야 확진을 내릴 수 있지만 혹의 모양과 색깔등을 미루어 볼 때 자궁내막종으로 강하게 의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이 있다는 진단을 받음과 동시에 복강경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심해져서 초콜렛 모양의 혹이 생긴걸로, 이런건 단시간 내에 생기는게 아니라서 발병이 된지 오래되었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자궁내막종은 그 진행상태에 따라서 1기에서 4기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저의 진행상태는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손으로 아랫배를 만지면 혹이 만져지고, 때에 따라 다르지만 구토와 어지럼증, 미열을 동반한 생리통이 많이 심한 편입니다.

 

혹시나 해서 불임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세부적인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내막종 외에는 다른 부분들은 모두 정상이고 상태도 양호하다고 얘길 들었습니다. (아, 자궁에 작은 폴립이 있고 생리주기가 다소 불규칙한 점으로 보아 약간의 다낭성 난포가 의심된다고는 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11월 부터 1월까지 클로미펜과 소론도 정을 총3회 복용하여 배란유도를 하고 배란일을 받아서 자연임신을 시도했는데요, 며칠 전 생리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달도 임신 실패로 끝났네요.

 

병원에서는 3개월정도 임신시도 해보고 안 되면 수술을 고려해보자고 했는데, 솔직히 수술을 쉽게 결정할 수는 없더라구요..

여기에서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분들 글을 찾아봤는데, 수술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시네요.

저는 꼭 아기를 낳아야하는데, 혹시 수술을 하고 나서 난소기능이 더 떨어져서 정말 아기가 안 생길까봐 그게 두려워요. ㅠㅠ

아기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래도 조금 덜 고민하고 수술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 한약을 먹어서 자궁환경을 개선시키면 임신 가능성이 조금 높아질까요?

아님 수술을 하고, 한약을 먹어서 자궁환경을 개선하고 유지해야 할까요?

너무 고민됩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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