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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이유원고)

2010.01.15 15:36

yakchobat 조회 수:2394 추천:340

간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책에 실을 원고
펌은 곤란혀유)


간덩이가 부으면 배밖으로~~

간은 무게가 1.4킬로 대략 두근 반 정도로 혈액이 가득들어서 무겁고 큰 내장으로 오른쪽 상복부를 다 차치하고 잇다. 그러나 유방아래 갈비뼈 아래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보통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 한시간에 한잔은 분해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간에 침착하여 한창 일해야 할 간 공장을 기름때로 막아버리고 그대로 지방간이 된다.
지방간은 트리글리세라이드(TG)라는 중성지방이 간세포속에 끼는 증상. 고기는 기름이 골고루 낀 아롱사태나 꽃등심이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방간은 재미가 없다. 왜냐고? 지방간은 간세포가 하나하나 기름기가 쌓여 크게 부풀고 기능이 나빠지므로 만성적인 간기능 장애가 시작되어 딱닥해지는 간염 간경화로 이어진다.
주범은 술, 고기, 햄버거, 튀김...등 맛있다는 게 거의 모두 포함된다.

밥과 술 음료수 한약이든 양약이든 입으로 들어간 모든 것이 핏속으로 흡수되어 간문맥을 통해 1분에 2리터씩 혈액이 간을 통과하면서 물질 교환을 한다. 여기에 염증세포가 생기면 알콜성 간염이 되는데 간의 혈액이 정체 현상을 보이니 간이 붓고 옆구리가 무겁고 온몸이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간의 혈액순환이 교통체증을 일으켜 간기울체(肝氣鬱滯)가 되는 현상을 간덩이가 부엇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술 중독으! 로 오는 ‘알콜성 지방간’은 간기능 검사 중에서 잘 알려진. GOT가 GPT보다 두세배 높게 100이상 나온다,

술을 안 마셔도 오는 ‘비알콜성 지방간’은 단 것 군것질 튀김 지나친 육식등으로 인한 과식이나 당뇨병때 많이 온다 이것도 간기능이 나빠지기는 마찬가지므로 저지방 식단으로 바꾸고 운동으로 연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간이 심하거나 간경화 남자의 젖가슴은 여자처럼 부풀어 있다. 간이 여성홀몬을 분해하지 못해서 생긴 사건이다. 여자들이 이런 가슴 좋아 할랑가 모르겠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간질환의 경고 신호이므로 때를 놓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 회복할 기회가 잇다. 이를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막가파로 음주를 계속하면 간세포들이 섬유화로 울퉁불퉁 딱딱해져서 간경화를 지나서 간암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한다. 간기능은 수치가 나빠질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돌봐야 한다.


여기서 상식하나, 간에 부담을 주는 것들.

한방치료약을 복용하고 싶어도 간에 부담을 줄까봐 걱정이라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 간과 한약복용의 문제는 경희의료원과 원광대학병원 꽃마을 병원등에서 동물 실험이 아닌 실제 한약 복용의 안정성 연구를 해왔다. 결과는 간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마한의원에서는 1~15세의 정신지체와 발달장애 뇌성마비 환자중에서 3개월 이상 한약을 복용한 아동 160명을 대상으로 동의보감 약제 80여종을 투여해서 간기능 수치를 조사했다. 녹십자의료재단에 의뢰해서 우선 약물 투여 2일전과 3개월 이상 한약장기복용후 간 및 신장기능 수치검사를 국제적 기준인 ‘RUCAM'척도를 사용해비교했다. 검사종류는 SGOT,SGPT,ALP,LDH,감마-GT,D-빌리루빈, 총 빌리루빈 ,크레아틴, BUN등이다. 검사결과 단독복용그룹과 한약-양약, 한약-비타민, 한약-건강식품의 동시복용그룹 아동들 전원이 간기능이 정상으로 나타났다. 모두 국제 기준보다 낮고 임상증상도 일으키지 않았다. 휠씬 심신이 약한 아이들이었음에도 한약복용으로 간기능 손상이 없었다는 결론이다..

밥도 술도 고기도 음료수도 양약도 한약 비타민도 건강식품도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친다. 특정 건강식품도 좋다고 장기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약을 남용하고 건강보조식품까지 많이 먹다보니 소변으로 배출되어 한강 물에서 약 성분이 검출되는 정도라고 한다. 적은 용량의 약을 짧은 기간에 투여해서 고치는 의사가 진짜 실력있는 게 아닐까.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은 성인병과 퇴행성 증상이 많다보니 처방 말고도 자가조제로 약이 중복 과다 투여된다. 그래서 전문가가 안전한 처방을 구성해서 치료경과를 지켜보면서 효과는 물론 혹시 나타날지 모를 부작용까지 정확히 관리하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인 것이다.

우리의 미션, 간에게 휴가를 주자.

우리집 저녁 반찬. 어머니가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사오신 만원에 열마리하는 서대기를 후라이팬에 구웠다. 무깍두기에 김구이 우거지 된장국,팥밥을 맛잇게 먹었다. 위와 장에서 소화효소의 도움으로 작은 분자로 분해해 장점막으로 흡수되어 피속으로 보내진다. 피는 간으로 일단 들어가서 흡수되어 온 성분들을 가지고 다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성분들을 제조해낸다.

술 속에 든 알콜은 입속에 털어 넣을때부터 흡수되어 핏속으로 간다. 몸엔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간으로 가서 분해되어 노페물로 배출하게 만드는 것이 간의 해독작용이다.

이처럼 간이 하는 일은 단백질 합성, 혈당 농도 조절, 비타민 저축, 유해물질 분해, 지방의 합성과 분해, 담즙 생산 등 하루에 5000가지 이상의 물질을 합성하고 분해하는 화학공장이다.

여기에 술기름 때 담즙 찌꺼기등 노폐물이 쌓이면 간기능이 나빠지는 것이다.. 술만 안 먹는다고 장땡은 아니다. 기억하자. 간은 술뿐만 아니라 과식 인공음료수 약품의 과량복용으로도 아주 피로해진다. 뭐든지 입속으로 들어간 것은 모두 ‘일감’을 주는 것이고 간의 ‘노동’을 요구한다.

주인은 각성하라! 간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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