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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때문에...

2017.04.06 15:42

삶은여행 조회 수:383

안녕하세요


저는 47세 기혼이구요, 임신 경험이 없습니다

임신을 위해 노력할 즈음 34살에 자궁내막증을 알게 되었고, 그 무렵 생긴 심한 생리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임신을 위해 수술을 하는 게 좋겠다는 권유로 복강경 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수술을 피해보려고 한방치료를 6개월정도 했는데 통증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매달 겪어야 하는 생리통때문에 더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등 임신을 위한 시도를 하였으나 모두 실패했고 두번의 시험관 시술 중 한번은 자궁외임신으로 소파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마흔 이후 임신은 포기하고 자유롭게 제 삶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시험관 후에는 생리주기가 짧아져 25일 이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1년여 전부터는 25일 이내 생리에, 생리기간도 일주일정도로 길어지고, 생리량도 그 전의 패턴과 달라져 옷에 묻히는 당황스런 일들이 생긴 적도 많습니다

생리 중 설사도 심해지고, 가끔씩은 통증도 심해져서 자주 하는 생리와 길어진 기간에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2015년 3월에는 생리 기간이 아닌데 약간의 피가 묻는 정도의 출혈이 있어서 산부인과에 가니 근종이 작게 있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니 1년에 한번씩 관찰정도만 하자고 해서 작년까지 정기검진만 받았고 그 후 심각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올해 2월 생리 때 일주일의 생리후 출혈이 멈추지 않고 팬티라이너를 사용할 정도의 출혈이 2주간 더 지속되었습니다. 이 때까지도 모든 과정들이 폐경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월에는 11일 생리를 시작하여 일주일 생리후 멈추는가 싶더니 하루 정도 후 다시 출혈이 시작되었는데 그 양이 하루에 소형 생리대 두개 정도를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이 기간이 2주 지속되고 갑자기 다시 양이 늘어나면서 다음 생리가 바로 이어지는 정도로 출혈양이 늘기 시작했고 평소의 3~4배 정도의 출혈양으로 현재(4월 6일)까지 일주일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출혈이 멈춘 후 병원에 가려했으나 과다한 출혈로 더 이상 기다리면 안될 것 같아 병원에 가보니 근종이 5cm로 자랐고 내막에 붙어있는 상태라 이게 출혈 원인인 것 같다고 합니다. 먼저 간 개인산부인과에서는 약으로 해볼 수도 있다고 했으나 다른 검사들을 위해 종합병원에 가보라고 하여 가보니 당장 수술을 하자고 하여 다음주에 수술일정을 잡고 왔습니다

일단 출혈을 멈추기 위해서 제거를 해야하고 호르몬제 치료는 원인을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고 하고, 복강경 수술로 제거 가능하다는데... 너무 갑자기 결정을 해버리니 그렇게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수술 일정을 늦추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선생님 글을 읽어보니 일단 수술 후 다시 생기지 않게 관리를 하는 게 지금은 순서인거 같기도 하고... 

선배의 추천으로 들어와 긴 상담글 남깁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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